소소한 일상들/꿈을 그리다~

할슈타트(hallstatt)~

하늘,바다, 그리고 나 2021. 3. 10. 18:02

 

 

 

7년전, 그 해 여름,

짤스부르크에서 3일을 머물면서도 들리지 못한 할슈타트,

한달 보름 두딸과의 배낭여행 중반을 달릴쯤이니,

숙소,교통,여행지 예약까지 다 하느라 저도 힘들어서 그랬겠지 하면서도

할슈타트 가잔 내 말에 "엄마 가고싶은 곳은 엄마가 다 알아보고 예약하라고

버스안에서 송곳같이 쏘아 붙이던 딸의 말에 받았던 상처와 서운함이

지금까지도 쉽게 잊혀지지 않는데,,

 

다시 오마 벼룬지 어언 7년,

직접 보지 못해 감흥이 떨어진건가?? 턱밑까지 가고도 보지 못했기에 더 간절한 그 곳.

차분했던 출발과 달리, 강약을 조절했어야 할 뒷배경 산에서 무너지기 시작.

겨우, 아크릴물감 화이트로 죽여서 간신히 느낌 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