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블루 2021. 5. 7. 18:42

Acrylic 6p.

 

몇해전, 돌 갓 지난 남매를 두고 교통사고로 단 하나뿐인 아들을 잃은 친구.

자식잃은 슬픔을 달리 위로할 길이 없어 두고두고 마음 한구석에 걸려있던차에

손자가 아들 어릴적 모습을 꼭 닮았다는 말이 기억나

친구의 카톡 프사를 캡쳐해

지난 가을부터 붓을 들었으나 최대한 밝고, 희망차게, 뜻대로 영 풀리지가 않았다.

어린이 날 선물로 내 마음만은 꾸우욱 눌러 담아 보내~

 

연후 왕자님~

꽃길만 걸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