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키스탄으로~
# 비 쉬 켁
# 알라아르차 국립공원
일주여일간 실크로드의 중심 우즈백 고대도시를 여행하고
히바 우르겐츠 공항에서 국내선으로 다시 타쉬캔트로 와
키르키스탄으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이륙하면서 아래로 보이는 사막의 땅 우즈백키스탄.
이제 더위가 막 시작이라는데 태양빛은 너무 강열하고,나무 한그루 보기 어려운 땅에 삭막함만..
살짝 졸음이 몰려 오는가 하더니, 겨우 한시간만에 도착한 키르키스탄 비쉬켁~
공항 내 텐샨산맥 아래 파미르고원쯤으로 짐작되는 야생화평원 포스트에
기대가 한층 업된다.
해외 여행시엔, 현지식에 충실한 난,
한식당 가는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대부분 교민들이나 한국 여행자들이 주 고객인
이 한식당은 깔끔하고,정성을 다한 풍성한 정찬에 감동~!
부디 해외에서 건강하시고 사업 번창하시라 사장님께 진심을 담아 인사말을 전했다.
인간의 조형물이 제아무리 훌륭하다한들, 神이 만들어 놓은 자연을 따를 수 있을까~
키르키스탄의 우거진 숲을 보자마자 사막의 땅에서 시달렸던
안구건조증이 단번에 날아가는 느낌이다.
공원 입구 눈표범 조형물에,
진짜 눈표범이 여기에 살고 있다는 현지 가이드 대답에
그제서야 봤던 생각이 난, 키르키스탄 눈표범 다큐멘터리 - 그 곳이 여기!
독수리로 늑대를 잡는 원주민들이 사는 이 곳- 그 곳이 여기다.
비쉬켘 -여기 7월의 날씨는 봄 한가운데선 느낌이다.
맑고 서늘하고, 청량하고 신선하고, 시리고 뻥 뚫리는
그 밖 모든 좋은 느낌들~! 아~ 자연이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