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모녀 유럽 배낭 여행기/제주도
다모라호텔, 올레 10코스~
마린블루
2024. 3. 9. 16:36
급히 제주를 온 이유는
지난해 홈쇼핑에서 호텔숙박권을 끊어 둔것이 만기가 다 되가는 이유가 크다.
흔한 시내에 층고 높은 호텔은 매력을 못 느끼던차에
목가적 풍경에 고민할 것 없이 결정한 단모라리조트호델-
평수 용도에 따라 낮은 몇개의 동으로 나뉘어져 있고,
동마다 이름이 꽃 이름으로 되어 있어 더 정감이 가고.
오렌지색 쟈스민동 2층 침대에서 산방산이 한 눈에 다 들어오는 뷰 좋은 방이다.
아침 일찍 서둘러 마라도행 배편을 끊어두고,
한시간 반의 여유시간을 올래 10길 유유자적 둘은 무우밭 구경에 빠졌다.
생무우를 유난히 좋아하는 남편은 군침을 흘리는데..
밭 주인이라도 만났더라면 무우하나 사서 안겨줬을텐데..
아무리 둘러봐도 사람이라곤 보이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