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배령으로~
곰배령의 야상화를 보러 떠난 가족여행..
주로.. 여름꽃이 많은 야생화는 미쳐 개화하지 않아
기대 했던 야생화 군락은 볼수 없었고.. 30도를 웃도는 5월의 태양아래서는..
그저 만만한 점봉산 기슭을 걷는 것 조차 힘들었다~
더위에 지쳐.. 고개를 돌아 볼 여유가 없었다는 게 아쉬워~
야생화만 아니라면.. 곰배령은 가을에 훨~ 운치있어..
인심 좋은 민박집에서.. 가족 인증샷부터 날리고~
민박집 앞 마당에 핀 꽃들..
하늘도.. 드 높고..
민박집을 가기 위해선 이 다리를 건너야 해~
딸애는 재밌다지만.. 난 후들후들~
맑은 계곡물도 흐르고..
이렇게 이쁜 편션들도 많고..
더위에 지쳐 무심결에 하늘을 쳐다보니..
혹불이 이 나무가 내 시선을 잡고..
강의실에서만 살았으니.. 걷는게 힘들두 밖에..
힘들다 투덜투덜~
몇발자욱 안 남았았으니..
좀만 힘내자~~~
tip: 한달전에 예약을 해야만 입장할수 있는 곳..
입산 허가증을 받고.. 민박이나 편션에 숙박을 하면..
단.. 일주일전에도 예약을 함께 해줘~~
나무 속에 자라고 있는 또 다른 나무
2시간 남짓.. 드디어 정상에..
기대했던 야생화 군락은 생생한 초록잎만..
꽃은 대체 어디에..
그래도.. 서늘한 바람에..
눈앞 탁~ 트인 초록 융단에.겹겹이 쌓인 병풍을 이룬 산들..
정상에서 느끼는 만족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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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은 발걸음도 가벼이~
돌다리를 건너자 마자
감자전에 옥수수 막걸리 한잔 쭈~우욱~~~
갈증을 한방에 날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