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블루 2014. 4. 15. 21:18

 

 

 

 

 

 

 

하노이의 사람들~

 

 

 

 

 

하노이 도심을 들어서자 마자

매큼한 매연 냄새가 코를 찌른다~ 자동차,사람보다 더 많은 오토바이에.. 여기저기서

정신없이 울려 대는 경적 소리에..관광용 스트릿트카와 자전거, 행인들까지 마구 뒤섞여

내 눈엔 무법천지 같은데, 나름 그들만의 규칙이 있다고 하니..

아슬아슬~ 용케도 접촉 사고 한건 일어 나는 건 보지 못했고~

 

 

 

 

 

 

 

 

 

 

 

 

현지인 같은데.. 엄마를 꼭 닮은 이 꼬마숙녀는

이방인에게 해맑은 미소를 던지고~

 

 

 

 

 

 

 

좀 천천히 달려 주면 좋으련만,,

관광객 전용이라는 6인승 스트릿트카는 그 복잡한 거리,좁은 시장 골목을 마구 헤집고 달려..

 

 

 

scv~??

짐작컨데..이 자동차 행열은 통신사 광고가 아닐지..

 

 

국민 대부분의 종교가 대승불교인 수도 하노이 중심가에..

깊은 역사가 느껴지는 교회도 있고..

 

 

 

 

 

 

 

 

 

 

 

 

 

 

 

 

 

 

 

베트남 하노이의 여인들은..

고단한 삶의 무게를 어깨에 짊어지고 다녔다~ 어떤 이는 청소도구를.. 어떤 이는 채소를..

어떤 이는 꽃을.. 어떤 이는 잡지를.. 또 어떤 이는 무겁디 무거운 과일 파인애풀과 망고를~~~

가족의 생계는,, 오로지 가녀린 여인네들의 어깨에 메달려 있는 듯~

어째서 남자들은 토오옹~~~ 보이질 않는 건지..

생물학적으로도 남자의 체력이 여자보단 우위거늘~

베트남의 남자들은 빈둥빈둥,, 그저 소일거리나 어쩌다 한다고..

 

감사할 일이다~

무지 고마워 할 일이다~

내가 대한민국의 딸로 태어난 사실이..!!

 

 

 

 

 

저 붉은 지도 때문인지~ 어딘지 모르게..

사회주의 냄새가 물씬 나는 분위기의 오안끼엠 호수 공원엔 .. 젊은 연인들이 유독 눈에 많이 띄어~

 

 

 

 

 

 

 

 

 

 

 

 

 

 

 

 

 

 

 

 

 

 

내 기억력을 믿었던게 잘못이다~ 

하노이에서 제일 큰 베트남 전통 레스토랑이라는, SEN" 이란 영문 간판이 어렴풋이~

아주 많은 현지인들과,, 적잖은 관광객들이 손님으로 넓은 실내에 꽉 채웠고 ~

다 기억할 수 없는 각각 다양한 코너에서,

낯선 음식에 대한 거부감도 없지만, 새로운 음식에 대한 호기심도 그다지 없는지라,

늘~ 익숙한 음식이라서가 아닌,

늘~ 좋아하는 그것만을 찾게 된다~

흰죽과 말랑말랑한 옥수수와 고구마. 신선한 야채와 샐러드에 망고면.. OK~!!

 

가이드의  빡빡한 먹거리 옵션에

이틀 내내 그다지 나쁘지 않는 행복한 사육을 당한 기분이다~

1센치쯤은 굵어진 허리와 든든한 배 힘으로

캄보이아 씨엠립을 가기 위해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 공항으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