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떠나다~/자매여행
동문시장~
마린블루
2015. 6. 1. 01:09
동 문 시 장~
내 제주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늘.. 동문시장이다~
십여년전 부터,,
제주에 올때마다 봐 온, 동문시장에서 전복파는 이 아주머니..
그다지 말 수도 없고, 표정도 없고,,,
시장에서 일하는 분 답지 않게,, 참 곱던 얼굴에
세월의 흔적이 역력해 괜스레 마음이 짠해 온다~
어느해 늦가을 저녁..
싸고 푸짐한 방어회를 떠서 성산일출봉 바위에 앉아 맛나게 먹었던 기억에..
봄인 지금이야 맛 볼수 없지만,,
찬바람이 불편, 하루면 배송되는
그 방어회를 다시 맛볼 생각에 번호를 남겨 와~
눈으로.. 마음으로.. 담던 내 여행 패턴이 바뀌고 있다~
한라봉, 생선,전복,자리돔회.오메기떡까지..
지역 특산물에서, 먹을 거리까지 마다않고, 보따리 보따리 싸 들고 돌아오는 ..
전형적인 아줌마 패턴의 여행을 하는 내 모습을 봤다~
난들 별 수 있을까~ 이 모습도 괜잖을 듯..
아름다운 제주~!! See you la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