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떠나다~/친구여행

당수동 시민공원~

마린블루 2015. 10. 17. 23:48

 

 

 

 

 

 

 

 

 

 

 

당수동 시민공원~

 

 

 

 

 

 

 

 

 

단, 1분 1초 시월이 아까워 동동 거린다~

 

여느때와 달리,

시월이면, 단톡방을 먼저 여는 건 항상 나~! 

사진 동호회, 그림 동호회,,, 이 친구, 저 친구 불러 들여 가을사냥 가자 선동하고,

때론 조르고, 그것도 부족하면, 아직, 한번도 실천해 보지 못한,

수없이 떠나 본 혼자만의 가을 여행으로 이미 전국을 누볐다~

겨우 두어달 남짓 주어진 가을을 누비기 위한,

좀 늦은듯한 내 첫발걸음이 시작되고,,

 

 

난, 촌뇬이다~

매년 가을이면, 흙 내음, 들 내음에 대한 그리움에,

배고픈 어린 새끼가 어미젖을 찾듯,,

나 또한, 들을 찾아 헤메~

 

 

 

 

 

 

 

 

 

 

 

 

 

 

 

 

 

 

 

 

 

 

 

 

 

 

 

 

 

 

 

 

 

 

 

 

 

 

 

 

 

 

 

지금 이 순간이,

니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이란 친구의 말을 듣기 전까진 엄두도 못냈던 일~

훗날, 내 人生의 가장 젊은 날을 기억하려,

앵글앞에 서는 일을 기꺼이 마다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