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떠나다~/터키

안탈리아2~

하늘,바다, 그리고 나 2016. 7. 4. 20:04











안  탈  리  아  2~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초라하고, 유람선이라기엔 형편없는 그냥 배다~

 우리나라 남해 작은섬에나 들어 갈 법한 작은 배에 정리되어 있지 않는 어수선한 승선실~

이층엔 겨우 나무 간이 의자 몇개~

다른것이 있다면 뱃머리에 흉내만 낸 듯한 알루미늄 기사 조형물과,

뱃머리에 놓아둔 비스켓과 맥주, 와인..


가이드의 미사어구와는 달리,

뱃머리 왼쪽으론, 직각으로 떨어지는 절벽위로 우리네 개성없는 건축물과 별반 다를바 없는 아파트촌과

떨어지는 폭포 서너개~

오른쪽으론, 멀리 언듯 빙하를 연상케하는 높은 바위산과, 파도가 없는 잔잔하고 수평선이 동그란 지중해~!

안탈리아의 아름다운 골목에 대한 미련이 머리속에 계속 남긴 했으나,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이젠 이 말에 충실 할 줄도 알아~
















겨우 비스켓 몇개와 맥주, 와인 한잔으로

초호화 유람선에서 최고의 만찬인양 축제하듯 우린 옵션비 이상으로 즐겼다~

우리를 위해 건배~!!ㅎㅎ




































안탈리아와의 짧은 만남은 그렇게 끝이 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