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위에 그린 그림
아크릴.
재활용장에서 버려진 도마를 발견하고
캔버스로 쓸 요량을 주워다 놨었다.
실로 오랫만에 서늘한 날씨에 살맛이 났던 지난 금요일.
아크릴로 슥슥 슥슥~
느낌가는대로 베르나르 뷔페를 흉내내 보려 했으나
빛은 이쪽에서 왔고, 그림자 방향은 여기고..
자두는 이래야하고...도무지 틀에서 탈피 할 수가 없다.
독창성- 아무나 갖나? 이게 내 한계다.
아무렴 어떠하리~
뭔가 할 의욕이 생겼다는것에 의의를 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