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레브 플리트 비체의 아름다운 숲과 호수와의 작별이 아쉬워, 자라목 마냥, 창 밖으로 시선을 잔뜩 빼고, 보고 또 보고~~~ 8월의 태양아래,, 우리네 들과 많이 닮은 들녁에 익어 가는 옥수수와, 산야 지천에 핀 보라빛 라벤다와 야생화들.. 우리와도 아주 친숙한 고사리들까지~ 창밖에 펼쳐지는 그.. 세 모녀 유럽 배낭 여행기/크로아티아 2013.11.28
플리트 비체 3. 플리트 비체 상류 손을 담그면.. 옥색이 묻어 날것 같은 이 물 빛깔~ 이런 빛깔을 감히 어디서 볼수 있을지~~~ 물고기떼 노니는 이 호수에.. 요정이 살것 같은 옥빛 호수에.. 감히, 인간이 근접해서는 안 될것 같은데.. 여행을 떠나 온지 어언 한달 가까이~ 대부분의 끼니는.. 마른 바게트와 .. 세 모녀 유럽 배낭 여행기/크로아티아 2013.11.27
플리트 비체로~ 1. .. 예제르제와 무키네 마을~ 브렐라를 떠나 스플리트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황량한 들판을 지나 차마고도 같은 아슬아슬한 높은 산 중턱을 달리던 버스는, 어느새, 플리트 비체가 가까와 졌음을 예감하는 울창한 나무가 우거진 숲으로 들어 선다~ 숲 한 가운데 내려 무작정 마을 입구 같은.. 세 모녀 유럽 배낭 여행기/크로아티아 2013.11.26
두브로브니크에서 자그레브까지 ~ 크로아티아 가장 아래 위치한, 두브로브니크를 출발해 브렐라 해변, 스플리트를 거슬러 올라 가는 길은, 왼쪽으론, 비취색 아드리해를.. 오른쪽으론, 나무라곤 거의 자라지 않는 깍아지른 바위산을 끼고 사막같은 지형을 지나.. 길가에 보라빛 라벤다가 지천으로 피어있는 비옥한 들과, .. 세 모녀 유럽 배낭 여행기/크로아티아 2013.11.14
두브로브니크 3. 다음 날 아침.. 먼 길을 달려온 피로감에 늦도록 잠을 자는데.. 깡마른 체구의 말 많고 변덕스런 주인집 할머닌.. 덜그럭 덜그럭 부산스럽게 문을 두드리며 허락도 없이 방 안으로 들어선다. 어젯밤에 이어, 밤새도록 에어콘을 틀어 놓고 잤을까봐 조바심을 떨며!! 후끈한 방안 공기를 확인.. 세 모녀 유럽 배낭 여행기/크로아티아 2013.11.06
두브로브니크 2. "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그 유명한 비문을 새긴 영국의 극작가 버나드쇼가 "지상 낙원을 보려거든 두브로브니크로 가라~"라고 했다는데.. 글쎄~ 그냥,, 작지만, 참 독특하고,, 신비로운 곳임에는 틀림이 없다~ 한낮 태양볕이 너무 뜨거워 틈만 날때마다 그늘도 숨기 바쁘다~! .. 세 모녀 유럽 배낭 여행기/크로아티아 2013.11.03
두브르브니크 1. 세 여자 배낭 짊어지고 여행을 시작한 지 18일째.. 8박 9일간의 이태리 여행을 끝내고.. 드디어 내가 가장 가고 싶어 했던 발칸반도의 첫 여정인,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로마에 묵었으면서도 정작 로마를 보지 못한 아쉬움에.. 콜로세움에 대한 미련에.. 발길이 .. 세 모녀 유럽 배낭 여행기/크로아티아 2013.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