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슈아이아 1.비글해볍
엘 칼라파테에서 우슈아이아로 가기 위해 공항으로 갔다.이제 기다리는 것에 익숙해진터라 한,두시간쯤 딜레이는 뭐~ 그려려니..이 먼 낯선땅, 공항에서도 한국인 여행자들을 심심잖게 볼 수 있었는데,대체 우슈아이아에 뭐가 있길래 이렇게 지구 최남단인 이곳까지 나를 포함한한국인들이 여기까지 오는지?" 궁금증이 들었다.예민한 성격에 아무곳에서나,아무렇게나 잠을 자는일은 내게 거의 없었던 일인데,갑자기 밀려오는 졸음을 못 이겨 의자를 서너개쯤 자리잡고 쪽 단잠을 잤다. 공항에 걸린 세계지도를 보자니, 남극 세종기지를 마주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맨 끝,남극까지는 우슈아이아에서 배로 4일, 비행기로는 3시간이 걸린다고 한다.11시 방향에엔, 큰 딸이 있는 내 나라 대한민국이,공부를 하겠다고 어느 날 불쑥 오세아니아 대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