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슈아이아 2
발 아래, 꽃들과 먼 산 만년설이 대조를 이루는 세상 끝 우슈아이아. 밤새 눈이 내렸는지 숙소옆 먼 산은 올때와 달리 눈으로 쌓였고,싸늘한 기온에 비까지 내린다.방한복을 껴입고도 뼈속까지 냉기가 스며드는데,여기가 봄인지 여름인지?..도무지 계절을 짐작키 어려운데,세상끝"이라는 상징성답게 날씨 또한 기묘하다.비글해협 투어를 하고, 우슈아이아의 시내 투어를 하다가한식집을 발견한 일행들이 본능적으로 문을 두드렸으나 닫혀있다.상상초월 비싼 물가인 여기서 한식을 먹을 마음을 먹기란 큰 용기가 필요했는데,문이 닫혀 있는게 다행이였을지도 모른다~해안가엔, 폐선이 그대로 방치돼어 있는데,근처에 부의 상징인 요트들과거대한 크루즈가 가까이 있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저녁에 바베큐 파티를 위해 우린 마트를 들려 가성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