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풍경 사이즈 A4 나이가 들수록 자기만의 동굴이 필요하다"는체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아주 짧게 들은 유명강사 김창옥씨의 말이 내내 귀에 남는다. 나만의 동굴을 마련한게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이 동굴이 없었더라면.. 상상도 하기 싫은 일이다.....오늘같은 날, 난 어디로 숨었을까?? 감정선이 마치 얇은 한지같아남들이 느끼지 못하는 미풍에도 태풍으로 느끼는 한 예민한 친구가이 그림이 위로가 된다기에.. 소소한 일상들/꿈을 그리다~ 2024.12.01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른 여름날, 무심코 뱅갈고무나무에 새순이 나오는걸 보고한참을 자리를 뜰수가 없었다.옐로우 한 방울 떨어트린 연그린,라이트그린, 올리브그린, 청록그린,마린블루그린,블랙그린..얼마나 신비로운지~ 얼마나 이쁘고 사랑스러운지~입가에 미소가 절로 나~ 아기를 볼때의 느낌이랄까?? 뭐 그런기분!지난 몇년동안 사실화에서 좀 탈피해보고 생각에 작업에 거의손을 놓고 있었는데, 얘들을 모티브로뭔가 창작해 보고 싶은 욕구가 불쑥~ 몇달을 고심하다 내 놓은 작품이다.썩 만족스럽진 않지만, 내 창의력의 한계이고 최선이다. 소소한 일상들/꿈을 그리다~ 2024.10.31
엄마 생각~ 추석이다.갈 곳도 없다.찾아 올 이도 없다.둥지 떠난 두 딸뇬들은 태평양 바다 건너에 있다.옆꾸리 찔러서 받은 과일 몇 상자에 위로가 조금 된다.4일 연휴 문을 닫는다는 안내문을 붙여 놓고선,카페에 나왔다.남편은 저쪽 테이블에서 유튜브에 빠져 키득키득~난, 바 테이블에 서서 이면지에종가집 맏며느리로서 명절때마다 많은 차례 음식에, 찾아오는 많은 손님에몸도 맘도 고단했을 엄마 생각에고향마당을 그려보는 중~ 이맘떄면 고추잠자리가 유난히 많이 날아 다녔고서늘한 바람에 마당에 멍석깔아 놓고 옥수수 먹으면서누워서 하늘 보는 걸 유난히 좋아했었던,예민하고 몸이 약한 말라깽이 아이가 있었다"..그리운 엄마~~~~~~~~ 소소한 일상들/꿈을 그리다~ 2024.09.19
능소화피는 거리 아크릴. 9월이 기온이 최저 26도, 최고 35도 습하고 뜨겁고..출퇴근길에 보던 길가 능소화가 다시 피기 시작한다.지구가 많이 아픈데,우리 덥다고 너무 덥다고 타박만 한다.탄소저감실천에 나름 부단히도 노력하고 있다고는 하나일회용,플라스틱 사용에서 완전히 멀어질 수는 없으니..더더욱 에어컨켜지 않기는 포기가 어렵다.이 눔의 자가발열에, 갱년기에..올해가 남은 시간중 가장 시원한 여름일거란 예보"가가장 무서운데.. 소소한 일상들/꿈을 그리다~ 2024.09.11
자두정물 도마위에 그린 그림 아크릴. 재활용장에서 버려진 도마를 발견하고 캔버스로 쓸 요량을 주워다 놨었다.실로 오랫만에 서늘한 날씨에 살맛이 났던 지난 금요일.아크릴로 슥슥 슥슥~느낌가는대로 베르나르 뷔페를 흉내내 보려 했으나빛은 이쪽에서 왔고, 그림자 방향은 여기고..자두는 이래야하고...도무지 틀에서 탈피 할 수가 없다.독창성- 아무나 갖나? 이게 내 한계다.아무렴 어떠하리~뭔가 할 의욕이 생겼다는것에 의의를 두자" 소소한 일상들/꿈을 그리다~ 2024.09.11
동탄트램 동탄 1,2 총 12만가구가구당 3명으로 계산해도 36만이 사는 대도시다.동탄이 생긴지 20년이 가까와 지는데아직 대중교통 시스템은 거의 제자리걸음이고,위성도시로 나가는 건, 승용차가 아니면 거의 전무다.트램은 또 1년 연기가 되어 2028년에나..하루빨리 착공되어 갤러리카페 하바나에도대중교통으로 좀 더 많은 사람들의 문화적 교류를 위한발길이 잦아들기를... 소소한 일상들/꿈을 그리다~ 2024.08.01
능소화 피는 카페 4호 아크릴화 매주 목요일 10시 30분영어 스터디를 하는 집앞 노작공원에 있는 카페다.지난해 이맘때 찍어 놓은 사진 자료에 스케치만 해 뒀다가 올 능소화지기전에는 완성해야 되겠단 생각에이제서야 급 마무리. 이전에, 내 행동 스피드는 시속 110키로.지금은, 시속 30키로쯤...누가 대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했나??? 소소한 일상들/꿈을 그리다~ 2024.07.16
부모님전 상서 부모님 회갑여행에 난, 뭘 해드렸었가??용돈이라도 좀 챙겨드렸던가?좀 특별한 선물을 해 드리기나 했었던가? 도무지 생각이 나질 않는다.내가 딸들에게 서운함만 생각했지,부모님이 표현도 못하고 내게 서운했을, 수 많은 순간들을..생각도 못하고 살았으니..이 얼마나 인간이 이기적인 동물이고, 어리석은지..내가 꼭 닮아 있는 푸른 옥색을 유난히 좋아하시던 어머니,이제서야 안 사실이지만, 5월- 그 바쁜 농번기에 회갑기념여행챙기신 자상하시고 리더쉽있었던 아버지. 정말정말 죄송합니다.철없고 까칠한 딸자식 기르시느라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떠나고 안 계신 이제서야 철이들어 가니, 어쩌면 좋습니까??...부디, 하늘에선 부모의 굴레, 인간의 번뇌다 벗어버리고 평안하시길~~~ 소소한 일상들/꿈을 그리다~ 2024.05.08
자매동산 지금까지 실현 불가능한 꿈을 꿔 본적은 없었다. 반은 일궈 놓은 거라 실현될 줄 알았지. 언덕 위, 햇살 잘 드는 남향으로 나란히 다섯채의 집을 지어, 늙어가면서 오손도손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비오는 날이면 김치전에 막걸리 한 잔하며, 같은 부모아래서 자란 어릴적 추억 하나씩 꺼내서 안주 삼아가며, 그렇게~~~ 모두 같은 꿈이였기에, 우린 더 애틋했고, 더 갈망했고,, 목적지는 같은 하나였는데..~ 너무 버겁다. 혼자 이끌어 나가기엔. 소소한 일상들/꿈을 그리다~ 2024.01.31
이인옥할머니 #이인옥할머니 #아크릴화 #기부천사 #정선산골마을 #방제국민학교 #아홉마리나비천사 #딸이라도 되어주고 싶은 마음에.. #할머니와 관계있으신분 이 그림 원하시면 흔쾌히 드립니다 #sbs궁금한이야기 Y 소소한 일상들/꿈을 그리다~ 2024.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