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버킷리스이기도 했던 남미여행.누군가 내게 남미여행에 대해 묻는다면.. 모험심과 체력만 된다면 OK, 가능한 젊었을때 가라고.."그게 아니라면 굳이 거기까지~" 적극적인 추천은 고민해 볼 일이다.최고의 장소는, 완벽하게 날씨까지 도와 준 우유니의 선셋과 데이투어.그리고, 볼리비아에서 칠레로 넘어가는 아타카마사막 1박 2일 짚로드.가장 실망스러웠던 장소는 페루의 티티카카.친구들이 최고라고 꼽은 피치로이 등반은 내가 실패했기에 언급할 수가 없다. 남미 여행의 일등공신은,등산화, 누룽지, 고체 된장스프, 허리베게. 수면제, 고산증약. 마음비우기.그 중에서도 제일은, 합이 잘 맞았던 함께한 친구 부부들!여행은,사람이 가장 위로되기도 하고, 가장 스트레스 받는 요인이기도 하기에.출발전, 때맞춘 무안 제주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