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니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위해 라파즈 호텔에서 이른 아침 5시에 서둘러 나왔다.잠자리에 들기 전, 모든 짐을 잘 챙겨두고,입을 옷만 가지런히 준비해 둔 채..빠트린게 없는지 둘러보고 완벽하게 챙겼다고 생각하고 출발~!공항에서 친구의 스카프를 보고서 나도 모르게 악~! 잠들기전, 사진을 정리하며 너무 눈부신 침대 스텐드 불빛을 가리기 위해씌워 놨던 페루 원주민에게 산 베이비 알파카 목도리.비행기가 두 시간이나 딜레이 됐던 그 좋은 기회를 놓쳤다.택시기사에게 왕복 택시비 주고라도 그 목도리를가져다 달라고 했어야했는데"란 후회를 두고두고...가볍고, 따뜻하고, 감촉 좋고..내가 너무너무 좋아했던,여행중 유일하게 쇼핑한 베이비 알파카 목도리.속이 쓰려 도통 머리에서 잊혀지지가 않았다. 차마님이 호텔에 묵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