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떠나다~/자매여행

대부바다 향기 테마파크

마린블루 2013. 10. 3. 22:15

 

 

 

 

 

 

 

 

Woo's sisters 우리는..

가을 잡으러 가야지~! 그냥.. 이 한마디면 만장일치 OK~!!

어디로 가느냐가 중요 하지도 않고..

언제 가느냐가 중요 하지도 않고..

우리 자매들이 모인다는 것,, 그 사실 하나면 족할 일이다~

올해.. 구순인 울 엄니의 가장 큰 업적은.. 누구 하나 속 썩인 일 없는,

알토랑 같은 딸 여섯 낳았다는 사실~!! 시골 사는 큰 언니를 뺀..

모처럼, 다섯 자매가 다 모여서

가을을 잡으러 나섰다~

 

 

 

 

 

 

시원스레 뚫린..

시화 방조제를 달리니, 바다 내음에 서늘한 가을 바람이 묻어 와 마음이 들뜨기 시작하고~

낯선 이름.. 이전에 단 한번도 들어 본 적 없는 "바다향기 테마파크..

우연히.. 블.친방에 들려 영상으로 한번 보고 언니들을 태우고

무작정 달려 온 곳~!!

 

 

 

 

 

 

 

 

 

 

 

 

시월의 첫날,

강열한 뙤약볕에 걷기조차 부담스런..

입구는.. 어째~ 황량함이 묻어 나 실망부터 앞서고..

 

벌판에 사정없이 돌아가는 바람개비에,

동심으로 돌아 간 듯..

실망이 앞섰던 마음이 녹녹해 지기 시작한다~

 

 

 

코스모스 앞에 서니,

절로 수줍은..  가을 처자들~ 세째와 막내~!!

 

 

                                                                                                      

 

                         세     째 

                  네     째 

                                                                                                                           

          

나이가 든다고.. 마음까지 늙을까~~~

"니가 보기엔.. 내가 팔순의 할매로만 보이제~?? 마음은 늙지도 않아서

 아직도 열여덟이데이~" 울 엄마 혼자서 넋두리처럼 중얼 거리시던 모습을 생각나게 해~

 

꽃만 보면.. 저절로 꽃이 되고 싶은 것을~!!

꽃보다 아름다운 쌍둥이와 둘째~!!

 

 

 

 

 

봄 처녀가 아닌..

가을 처녀 제 오시네~~~ 아직은, 꽃 같은 둘째 언니~!!

 

 

 

 

 

카메라 앞에 서는 건..

죽을 때 까지 낯선 일~!! 어색함에 그저 웃기만 했던 것이 이젠 습관 돼~

코스모스 앞에 서니.. 나도 꽃인 줄 착각속에 빠졌나 보다~ 뭣이 그리 좋았을 꼬~??

 세째 언닌.. 카메라를 낚아 채더니..

무작정 셔터를 눌러댄다~

사진 찍는 실력이 수준급!! 사진 배운 나 보다 낫네~

 

 

 

 

 

 

 

 

 

 

 

 

저 그 가녀린 몸매에,

어찌~ 그리도 고운 빛깔의 꽃잎을 달고 있나~~~

 

 

 

 

 

 

 

 

 

친구 하고 무작정 걸어도 좋은 길~ !!

서로 마음이 전해 질테니~

연인하고 말 없이 손만 잡고 걸어도 좋은 길~!!

서로의 체온이 느껴 질테니~

 

 

 

 

 

 

.

 

 

.

파란 가을 하늘을 머리에 이고..

 꽃 밭에 선, 네 자매 꽃~!!

 

이 벤치에 앉아..

형부가 잡아 다 준 쭈꾸미에 막걸리 한잔 맛나게 먹고..^^

 

 

 

 

 

 

 

 

 

 

 

만만잖은 무게에..

그네가 내려 앉지 않으려나~ 걱정이 앞서고..

 

조신한 울 막내~

 

 

 

 

 

 

 

알록 달록..

이쁜 풍차에 눈과 맘을 빼앗겨 자꾸만 지나온 길을 돌아 보고..

 

 

 

울 아부지를 생각나게 하는 지게도 있고..

 

 

 

이렇게..인생의 이정표도 있으면 좋으련만..

 

 

 

 

 

테마파크에 도우미

친절히 화장실 안내도 맡아~

 

 

 

 

 

 

 

 

 

 

초가집 아래..

넓직한 쉼터도 있고..

 

관리가 잘 된,

깔끔한 화장실도 있어서~

 

 

 

 

 

 

 

 

 

 

 

 

 

 

 

 

 

 

 

 

너른 마당을 지나니..

언덕위의 하얀 집 풍차엔.. 먹을 거리도 팔고..

 

 

 

다섯째와 막내!!

 

 

 

 

 

 

 

 

 

 

 

의자가 있으니.. 또 쉬어 가야지~

 

 

 

 

 

멀리..

시냇물을 건너 보이는 풍차~ 정작,

네델란드 가서 못 본 풍차를 여기에서 다 봐~

 

테마 파크를 한바퀴 무료로 운행중인 전기 자동차를 운전하는

해 맑은 미소의 기사 아주머니~!!

 

 

 

올 5월에 개장 했다는 테마파크는..

2km 메타세콰이어 길과 봄에는 튜립.. 가을에는 코스모스..

곳곳에 이쁜 풍차와 갈대 습지.갯벌로

시간이 좀 흐르면.. 녹지가 우거져

자연 친화적인 공원으로 멋질 듯 기대되고~

 

 

 

 

기사 도우미께 부탁해 남긴..

독수리 5자매 인증 샷~!!

 

 

 

 

외관도 이쁜..

테마파크 공원을 한 바퀴 도는 전기 자동차.

 

 

 

 

 

 

 

독수리 5자매 눈에 들어 온 나비 언덕..

그냥 지나칠 순 없지~

 

 

대리석 천하 대장군 한쌍도 세련되게~

 

 

 

방아머리 선착장에 들려

기름기 좔좔 오른, 가을 전어에 도다리로 입도 즐겁게 하고~

 

 

 

나이 들수록..

점점.. 닮아가는 둘째와 세째 언니~!!

 

 

 

 

 

 

울 집의 영원한 마스코트

세째와 네째. 쌍둥이 언니~!!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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