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뜻하지 않게 팬션 하나가 비어 있다는 언니의 유혹에 달려 간 곳..
만성정체 지역인 영동선은 막힘 하나 없이 시원스레 뚫려 있었고,
모처럼, 어제 장마답게 시원시레 내린 비로 하늘도, 산야도, 맑디 맑아~
빨리 달리지 말라" 는 내 잔소리와,
월요일인 내일 아침, 진부령 굽이굽이 길을 넘어, 다시 이곳으로 먼 길 출근해야 할
가장의 일만 아니었더라면,
멋진 드라이브 길이 되었을...
이름을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서돌항의 어촌 아낙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