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모녀 유럽 배낭 여행기/벨기에.

브뤼쉘

하늘,바다, 그리고 나 2013. 7. 10. 20:58

 

 

 

 

 

 

 

 

 

 

암스텔담에서 유로라인 버스를 타고 4시간을 달려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 기차역  락커에 짐을 보관하고..

누가 봐도 동양인 배낭 여행객 차림인 우린..

현대식 건물이 빼곡히 들어 서 있는  빌딩 숲 사이

 보물처럼 숨어 있는 그랑 플라스(Grand place) 광장을 향했다~ 저 빌딩숲 어딘가에

나토 본부와 많은 다국적 기업들 사무소가 들어서 있을 거란 생각을 하며...

 

 

 

 

 

 

 

 

 

 

 

브리헤로 가는 오후 기차표를 미리 예매해 두고..

거인 나라에 온 난장이가 된 듯한 기분이...

 

 

 

 

 

 

브뤼셀 북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중간쯤 오르다

균형감각을 잃고 케리어와 함께 아래까지 굴렀다~ 앞서 가던  울 장녀는

단숨에 달려 내려와 내 몸부터 받아 내는 민첩성까지~!! 양쪽 무릎에 멍과 찰과상을 입는

상처를 입긴 했지만 든든한 맏딸의 행동이 날 감동케 하고...

행여 담에 또 그런일 있거들랑,, 짐을 포기하고 엄마 몸 부터 챙기라고 신신당부까지

잊지 않는다~!!

 

 

 

 

 

 

         

 

우리의 명동쯤으로 보이는 거리에

오래된 성당 하나가 있어 들렸다~ 노트르담 성당이라는 이름을 가진 성당은 오래된 세월의 흔적이 보이고

처음 보는 파이프 오르간에 연주까지 듣고 싶은 욕심이 생겨~ 엄숙한 분위기에 젖어

자릴 잡고 앉아 안전한 여행을 할수 있기를!! 맘속으로 조용히 기도를 하고..

 

 

 

 

 

 

 

 

이 건물이 뭐었지.. 도무지 생각 나질 않아~ㅠㅠ

왜 메모에도 빠졌는지.. 아마 그땐, 사진보면 기억 나리라 나를 믿었을 터~

내 일상들이 자꾸만 기억의 저편으로 멀어져 가는 것 같아~!! 어찌하리오~

 

 

 

 

 

 

 

 

 

 

건물은 온통 아이비 넝쿨로 옷을 입고 있었고..

        

 

 

 

 

 

 

 

 

 

벨기에 한 복판에서.. 김치를 만나다~

 

 

 

 

 

 

 

 

 

 

 

 

 

 

 

 

 

 

 

 

 

 

 

 

 

 

 

 

 

 

 

 

 

중세 시대때 부터 상업의 중심지인 길드 하우스

벨기에의 정치.경제의 중심지인 그랑 플라스 광장 주변은 시청사.왕의 집. 초코렛 박물관들로..

프랑스의 빅토르 위고가 그랑 플라스 광장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고 했다는데..

유럽의 많은 광장을 둘러 본 지금..

그건 단지 빅토르 위고만의 생각일 뿐~!!

물론.. 첨 봤을 때 느낌은 감동 자체였는데...

 

 

 

 

 

 

 

 

 

 

 

 

 

 

 

 

 

 

 

 

 

시내 중심가에 품격있게 자리잡고 있는  낯익은 이름하나~

내 나라에 있을 땐 미처 느끼지 못한, 괜스레 어깨에 자긍심에 들어가는 이유는..

 

 

 

 

이것 저것 군것질로 벨기에의 그 유명하다는 홍합 요리를 먹어 보지 못한체..

브리헤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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