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헤에서 둘째 날~
전망대 위에서 내려다 본 브레헤~
사람이 산다기엔..
너무 아름다운 도시다~ 브리헤.. 동화 속 주인공들이 살것 같은 곳..
동상앞에 많은 생화들은 이 인물이 벨기에의 위인임을 짐작케 해~
아이들이 엽서를 부치는 동안 계단에 홀로 앉아 있자니, 낯선 청년이 알아 들을 수 없는 말로
뭐라고 ~~~ 낯선땅에서의 경계심을 풀지 않고 있는 난,
단호히 NO~!! 라고 했더니 다시 한번 영어로 사진을 함께 찍고 싶다고~!!
한국에서 안 통하던 이 얼굴.. 드뎌 여기서 진가 발휘 중~^^
그제서야 웃으며 OK~!! 사인을 보내니, 아랍계로 보이는 청년들 무리가 다가와 스마일 서너 컷~!!
우리가 있는 동안, 브리헤에서 동양인을 한 사람도 만나지 못했으니,
멀리서 온 그들도 동양인과 찍은 인증샷 한장쯤 남기고 싶었을 터~
두 딸은.. 광장 옆 우체국에 들러,
친구에게.. 또는 남자 친구에게... 예쁜 엽서를 보내고~
브리헤의 예쁜 엽서위에, 펜으로 꾹꾹 눌러 쓴 손글씨로
이쁜 사연 담아, 내도 누군가에게 엽서를 보내고 파~~~
아무리 둘러 봐도, 내 엽서 받아줄 이.. 보낼이가 없네~!! 남푠에게~?? Oh No~!!
그 옛날, 수 십통 보낸 내 연서에..
남푠에게서 받은 건, 별 감흥도 없는 딸랑 한통으 편지~!!!!!
동상인지.. 사람인지..
이 모습. 이 자세로 한참을 있자니 얼마나 힘들까~~
땡그랑~코인 한잎 이라도 넣어야 작은 동작 하나 움직일 수 있으니~~
우린.. 즐거움에 이래서 웃고.. 무수한 직업 세계 또 하나를 보고..
작은 거 하나.. 요것조것 맛 보기를 좋아하는 울 엄지~
딸기 쵸코렛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고~
초코렛으로 만들고 있는 사람 두상~
이 장인의 미소가 아름다워~ 인증샷도 흔쾌히 응해 주시고~!!
담황색 지붕의 매력에 푹 빠진~!! 중세 분위기 물씬 풍기는 브리헤의 풍경~
아름다운 동화 마을 브리헤가 한 눈에 들어 온다~
몇일을.. 내 끼니로 해결했던 맥주와 이 감자튀김~!
가게 앞을 지날때 마다..
아니, 골목마다 온통 달콤한 향기가 코를 찌르고~
그 유명한 벨기에 와플을 맛 봐야징~
다양한 셀러드와 소시지.치즈가 진열 돼어 있는 식료품 가게에 들려..
먹음직스런 연어 구이를 사서 강가 벤치에 앉아 우린,, 한끼 식사를 해결하고..
그냥 밋밋해도 될 지붕을 이렇게 모양 낸 이유는~??
기능성~?? 예술성~?? 누구한테 물어 볼까나~~~
예술성 돋보이는 우체통도 그냥 지나칠수 없어~
등치가 큰 벨기에 사람들에 비해 작고, 아기자기한 집들..
저기 보이는 하얀 창을 열면 백설 공주와 일곱 난장이라도 나올듯 동화 같은 분위기다~
운하 옆, 높은 탑이 있는 창엔, 야수로 변한 왕자가 얼굴이라도 내밀 듯..
처음 보는 풍경에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몰라 내 동공이 바쁘기 그지없고..
하루 종일 놀다 돌아 오는 길..
같은 자세로 여전히 앉아 있는 인간동상~
끼니는 해결 했으려나~~~ 화장실은~~~
괜한 걱정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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