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떠나다~/가족여행

전주 한옥마을~

마린블루 2016. 2. 29. 11:08












전주 한옥 마을~





아침 일찍 집을 나선탓에 배가 고파 오기 시작한다~

주차통제로 좁은 골목과 설날 이미 쏟아져 나온 많은 사람들로 전주 한옥마을은 혼잡하기 짝이 없고~

 어렵사리 주차를 하고, 금강산도 식후경인지라,

눈에 띤 가장 근거리의 음식점으로 들어 갔으나 앉을 자리조차 없다~

설날, 배고파서 기다렸다 먹는 단호박,시금치 파스타 맛이 일품~!



내 가까이 얼마나 많은 소중한 것들이 널부러져 있음에도,

당연함"으로 가려진 시야로 미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들이 많으리라~

시력이 좋았을땐 그것이 얼마나 큰 福인줄을 미처 깨닫지 못했었다~

다초점 렌즈에 결국 적응하지 못해, 안경을 벗었다 썼다를 반복하고..










































































































































전주 한옥마을의 요즘 가장 큰 트렌드는 한복입고 투어하기~

여자 한복 대여료 2만원, 남자 한복 1만원~

무늬만 여자인 고슴인 여기서도 예외없이 남자 한복 입기를 고집한다~

그러고 보니, 명절이라고 하여 여태 한복 한번 입혀 본 기억이 없어,,


늦은 오후가 되면서 바람이 쌀쌀해 진다~

한복을 입고 돌아 다니기엔 꽤나 추운 날씬데도,

한옥마을이라는 장소의 잇점, 시대를 거슬러 한복이나 교복을 입고 다니는 많은 젊은 남녀들의 동지애까지..

두 애들은 모처럼 입은 한복에 신이 난듯, 보는 이들도 덩달아 즐겁다~

어느새.. 결혼을 시켜도 될 아이들 나이에 깜짝 놀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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