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모녀 유럽 배낭 여행기/제주도

세밀>>대평리

마린블루 2020. 12. 21. 19:30

 

 

 

 

 

 

 

우연히 유트브에서 잘 알려지지 않는 제주스런 비경으로 소개된

새별오름아래 카페새밀과 대평리 코스는

 순전히 내가 오고자했던 이번 여행의 메인코스인데,

한끼 밥값에 버금하는 비싼 빵값에도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새밀은 대부분 젊은 친구들의 핫스팟으로

내 눈은 한달음에 오를것 같은 눈앞 새별오름에 가 있는데,

여전히 살아 꿈틀대는 의욕은 100, 체력적인 현실은 10을 자각하고 나니

 상실감이 한없이 지하로 떨어지는걸 애써 외면하고

서둘러 노을이 물들어 가는 대평리로 차량을 돌렸다.

 

늦은 시간탓에 들리질 못해 다음을 기약한 군산오름과 안덕계곡.

옆 산방산 방향으론 박수기정.앞은 탁트인 바다와

마을은 아늑하고,소박하고,

돌담으로된 민가앞 양파밭이 참 제주스러운

우리외엔 여행자라곤 찾아보기 힘는 한적한

대평리 매력에 푸욱~ 빠졌다.

이 언저리 어디쯤에 내 인생 3막을~

가는 곳곳마다 내 꿈터를 심는 중~

 

 

 

 

 

 

 

 

 

 

 

 

 

 

 

 

 

 

 

 

 

 

 

 

 

 

 

 

 

 

 

 

근처마트에서 산 과일과 떡, 빵, 맥주로 차려진 저녁밥상은,

식당에서 MSG로 차려진 부담스런 밥상과는 비교불가,

우리 셋의 인생수다"라는 국에 꾹꾹~ 말아 자정이 깊어 가는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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