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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 자리 비웁니다. 그리고, 마지막...

하늘,바다, 그리고 나 2025. 1. 5. 15:51

 

20호 캔버스에 아크릴로 급조해

빈 전시공간에 채워넣은 흉내낸 한국화?동양화?..

 

 

 

눈까지 내리는 Gloomy Sunday.

짐을 싸는 마음은 무겁기 짝이없다.

개인적 컨디션으로나, 사회적으로나 국가적 상황으로..

온 국민이 제주 항공기 사고의 충격에

혹시 모를 마지막 말을 남겨둔다.

 

"남은 재산은 둘이 똑같이. 50;50으로 하고,

유사시, 아주 가까운 형제,절친외 사람들에겐 연락하지 말고

최대한 간소하게..조문 위로금은 받지 말기를 부탁한다.

엄.빠 이름으로 천만원만 믿을만한 기부단체에 기부해 주렴.

황계동에 심어 둔 왕벗나무아래 표식없이 수목장으로 하고,

제사는 지낼 필요없고 각자의 방식으로.

마지막까지 둘이 사이좋게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