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떠나다~/갤러리카페 하.바.나

목단이 피고,지고,

하늘,바다, 그리고 나 2025. 5. 2. 17:02

 

 

4월 22일 화비요일이다.

이 꽃을 피우기 위해 혹독한 지난 겨울을 견뎌내고,

365일을 기다렸는데..

겨우 이틀전에 꽃 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이 목단이,

행여 이 비에 꽃잎을 다 떨굴까 노심초사로

루프탑에 올라 우산을 쓰고 나가 한손으로 연신 카메라 셔터만 누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