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무리 멋진 풍경도 3일이면..
그 감동이 퇴색되기 마련이지만,
사람에 대한 정은 시간이 흘러도 두고두고 맘 속 깊이 남는 법~
기차안에서 만난, 이태리 신사 피노씨와의 정을 맘속 깊이 간직하고..
우리는,, 석양이 질 무렵에야 베네치아 산타 루치아 역에 도착했다~
언제 떠날지를 두고 한참을 고민하다가,
우린.. 저렴하고 하루 숙박비도 아낄 수 있는 새벽 3시 로마행 기차로 피렌체로 가기로..
자동 발권기에서..
떠날 기차표를 예매해 두고..
겨우 이 나무 기둥에 지탱해 늘어 선 노천 까페엔..
꽃 장식으로 관광객의 시선을 끌고..
무라노.부라노.리도섬 까지 갈수 있는 일일 승선권을 끈어~
우리는..유리 공예로 유명한 무라노 섬을 먼저 들리기로~!!
수탉이 무라노 섬을 대표하는 동물~??
유리로 만든 무라노 로고!
수상 버스. 수상 택시. 소방차. 경찰차도 배..
베네치아의 모든 교통 수단은 이 수로로~
유리로 만든 소품들..
호텔을 나설때 마다 엄마 화장실 한번 더 다녀와~!!
딸 아이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급히, 화장실을 찾았다~
화장실 한번 가는데 1.5유로.. 우리 돈 2,300원 . 물값 보다 비싼..
화장실 사용료~!! 비싸도 넘 비싸~ 참아야 하느니~!!
모든 가게엔.. 유리 공예로 만든 소품들로~
중세 분위기가 나는 문 고리들도 있고..
40도에 가까운 뜨거운 태양 아래 지칠 만도 하지~
털석 주저 앉아 마냥 쉬어 가려~
옆에 있던 비둘기의 비상~
골목 안.. 어느 가정집
엄지는 직접 만든 듯한 이 커튼에 반해~
한적한 골목 안~
담황색 담장과 회색 굴뚝 아래 꽃 한 무더기~
골목 안 3층 어느 집 앞..
각각 주인의 이름이 새겨진 초인종도~
지붕들이 이고 있는 저 하늘은,
베네치아의 바다보다 더 파랗고.. 더 맑고.. 더 아름다워~
우린.. 이 건물 그늘 바닥에서..
비상식량으로 가지고 다니던 과일을 먹는 중~
어느 겔러리 앞엔.. 유리로 만든 겔러리 로고도~
이 멋진 하늘아래서 이 아줌마 포즈 한번 차암~
뻣뻣도 하다...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있기에~
베네치아의 바다가 아닌.. 하늘로 자꾸만 눈길이 간다~
바깥 기온 40도..
이 이글대는 더위에도 화덕 앞에선 유리 공예가~
브루노 섬을 가기 위해 배를 기다리는 사람들~
난..
저 하늘이 욕심나서..
자꾸 자꾸 하늘을 우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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