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모녀 유럽 배낭 여행기/이태리

밀라노. 두오모 성당 2.

마린블루 2013. 7. 16. 19:35

 

 

 

 

 

 

 

세 모녀..

두오모 정상에 서다~

 

 

 

 

 

 

 

 

 

 

 

 

 

 

 

구석구석..

온통 예술품 조각들로 빈틈이 없어~

 

 

 

 

 

 

 

 

 

 

 

 

 

 

 

 

 

 

화각이 좁아 다 닮을 수 없음이 않타까워~

 

 

 

 

내부는..

 대리석 기둥들의 어마어마한 높이와..

엄청난 수량과..

스테인 글라스의 오묘한 빛이..

여행자들의 숨을 탁~ 멎게 해..

 

 

 

 

 

 

 

 

 

 

명품 거리를 지나~

 

 

 

 

 

 

 

 

 

모처럼..

밀라노에서의 만찬을 즐기려 했던 부푼 꿈은 이내 물거품으로..

 푸짐함에 옆 테이블에 나오는 메뉴를 보고 똑같이 시킨

게가 들어 간 이 파스타와 스파게티..

면은 익히다 말았는지.. 입에서..위장에서 각기 따로 놀고..

입에 들어 가는 거 없이, 부산 스럽기만 했던 요 놈의 누워 있는 이태리 게~!!

국물이라도 있음.. 게의 시원한 맛에 떠 먹기라도 하지~ 

바다의 소금을 다 넣었는지.. 짜긴 또 왜 이리 짠지~

밀라노에서의 최후의 만찬.. 꿈은 사라지고~!!

차라리.. 마른 바게트나 뜯을 걸...

 

 

 

 

 

 

 

또..

우리는.. 길을 나서다~!!

 

베네치아로 가는

열차를 기다리는 중~차츰.. 배낭 여행의 노하우도 생겨나고..

  

 

 

 

 

 

 

 

 

  

어~~~

나.. 이 이태리 신사 티노!! 넘 좋아 하는 것 같어~~~

 

밀라노에서 베네치아로 가는 열차 안.

우리가 타자마자 무거운 케리어를 짐 칸에 선뜻 올려 주고 선..

몇 시간을 가는 동안 책만 보며 내내 침묵으로 일관하는 이 이태리 신사~

한번쯤.. 어디서 왔냐~?? 어디로 가냐~?? 물어 볼 법도 하건만..

 우리보다 한 정거장 미리 내린다며..

또 우리짐까지 내려 주는 배려까지~!!

도착 30여분 남겨 놓고서 나눈 짧은 대화. 깊은 정을 나누며..

인증샷에 안전한 여행을 기원한다며 건내 준 묵주 반지..

싸이는 강남 스타일~!!

이태리 신사는  피노는 내 스타일~!!

오~ 통제라~!!  짧디 짧은 내 영어 실력이 한탄스러~

 

역시.. 여행은.. 사람을 만나서 나누는 정이 제일이라~!!!

 

 

 

 

 

 

 

 

 

백허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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