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모녀 유럽 배낭 여행기/이태리

로마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마린블루 2013. 10. 13. 00:26

 

 

 

 

 

 

 

 

바티칸 국기

 

 

 인구가 채 1000여 명도 되지 않는 조그만 나라지만,

 그 어느나라 보다도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바티칸.. 전 세계 8억명의 가톨릭 신자들의

고향이기도 한 동시에, 르네상스의 예술혼이 살아 있어

문화·예술의 발전에 큰 영향력을 주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교황 율리우스 2세는 건축가 브라만테에게 성 베드로 대성당을 새로 짓도록 했으나,

100넘게 진행 된 공사에 브라만테는 성당이 완성되는 것을 보지 못한채 세상을 떴고..

그 이후 라파엘로 같은, 유명한 여러 건축가들이 참여 했으나, 천재 미켈란 젤로의 설계안을 바탕으로 완성 되는데..

높이 132m, 지름 42m 의 천장을 통해 들어 오는,

자연 채광과 천장 장식의 화려한 조화를 이루는 돔이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혀~ 

 

 

 

 

이른 시간인데도..

바티칸 입성 하려는 군중들 무리의 줄은 길고 길어~

 

이집트에서 가져 왔다는

성 베드로 광장의 25m 의 오빌리스크.

단단한 화강암으로 만든,, 쇠 꼬챙이"란 뜻의 오빌리스크는.. 태양신을 섬긴다는 뜻으로..

권력의 상징처럼.. 서로 더 높은 오빌리스크를 세우려..

유럽 어딜 가나, 크고 작은 이 오빌리스크를 쉽게 볼수 있어`

 

 

 

성 베드로 광장

 

 

 

 

 

 

 

 

 

지붕 꼭대기에 서 있는 저 석상들의 키는

무려..4m 가까이 된다고..

 

 

 

미켈란 젤로의 다비드 상과  최고의 걸작품으로 손꼽히는 피에타.

아들을 잃은 슬픔을 속으로 삭히며, 죽은 예수를 안고 있는 마리아의 표정과,

예수의 늘어진 팔 근육, 혈관 하나까지 섬세한 표현이

대리석으로 조각 했다곤 믿기지 않을 만큼 섬세함에 놀라 와~

 

 

 

 

 

 

 

 

이 손을 잡으면..

체온이 느껴질듯 하다~ 살 속에 뼈. 마디. 근육.손톱까지..

대리석으로 이런 섬세함을 어찌 표현 할수 있었는지..

천재가 아니고서야.. 이 작품은 누구의 것인지..??

 

그림을 그리던  미켈란 젤로는.. 최고의 예술가야 말로 조각가라 깨달은 후엔..

그림을 접고 조각에만 전념 했다고~!! 조각가가 최고의 예술가란 말에 100% 공감~!!

내게 있어..  수천년 역사중 최고의 예술가는 천재 미켈란 젤로~!!!

 

 

 

 

 

 

 

 

 

 

수 십톤. 수 백톤?~

로마의 청동으로 된 모든 걸 녹여 만들었다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제단.

교황만이 저 제단에서 미사를 볼수 있단다~

 

대리석 바닥에..

지하를 볼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창~

 

 

 

 

 

제단 아래엔..

교황의 시신이 안치 되어 있다~

대리석 계단 아래 불빛이 새어 나오는 곳의 네모난 저것이 관인 듯..

 

천연 대리색 색상 그데로 만든 팔각형 모양의 대 성당 바닥~

 

 

 

 

 

 

 

 

 

 

 

 

한 귀퉁이에서 미사를 보는 관광객들~

벽면 어느 하나, 그냥 밋밋한 곳이 없이 모조리 대리석 조각들로 가득하고..

 

 

 

산 피에트로 대 성당의 제단

 

 

 

바티칸 입구 수십미터의 대리석 기둥들~

그리고.. 옆 모습이 멋진 이 청년~

 

 

 

 

 

 

 

 

미켈란 젤로가 설계한

성 베드로 성당 최고의 걸작품 자연채광과 화려한 천장화 그림의 조화가 환상적인 돔~!!

 

 

 

 

 

화려한 무늬의 바티칸의 천장들~

 

 

 

 

 

 

 

 

 

뭔가 심오한 표정. 건강함이 절로 묻어나는 몸..

이 천사의 피부를 만져 보고 싶은 충동이 일어 손끝을 조심스레 닿아 보았다~

차디찬 대리석이 확실하고~~~

 

 

 

 

 

어제 남부투어에 이어,

오늘도 아침 일찍부터 하루 종일 걸었으니.. 우리 엄지

지칠만도 하지~ 바티칸의 작품을 볼땐, 무아지경 이더니

막판에 계단에 앉아 졸고 있어~

 

함께 한 일행 중에..

 유일한 이 모자 사이인, 중년 아주머니와 대학생 아들~!!

 젊은 엄마의 손을 항상 꼭 잡고 다니는 이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뒤를 따르다

내 시선은 자꾸 모자의 손에 머물고~~~

 

 

                                                                      바티칸을 지키는 무표정의 근위병들~

 

 

 

 

 

 

 

세계에서 가장 빨리~~~

가장 정확하게~~~

배달 된다는 바티칸 우체국에서 아이들은 엽서를 보내고..

난..아무리 찾아 봐도 엽서 받아 줄 이가 없네~~~

 

 

 

 

 

 

 

'세 모녀 유럽 배낭 여행기 > 이태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만난 베네치아~  (0) 2017.05.24
로마.바티칸 미술관.  (0) 2013.10.13
나폴리 2. 포지타노~~~  (0) 2013.10.10
나폴리 1.소렌토~  (0) 2013.10.09
폼페이~  (0) 2013.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