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떠나다~/가족여행

영월 1.동강 씨스타

하늘,바다, 그리고 나 2013. 10. 22. 22:55

 

 

 

 

 

 

 

 

몇년 전..

높은 산새에 맑은 물..

굽이굽이 흐르는 동강에 반해, 자주 찾게 되는 영월..

동강레프팅을 하며 오른쪽 언덕베기에 단아하게 자리잡은 리조트를 보고..

꼭 한번 머무르리라 벼루던 곳!!

조카 결혼식이 있어 하루전 날.. 가을이 익어가는 동강을 보리라 맘 먹고

간 곳이 바로 동강 시스타 !!

 

 

 

 

 

 

 

 

아침 일찍 산책을 나서니 ,

동강의 안개구름이 산을 휘감고 리조트 속속까지  침입해 있다~

그 때 그 여름에도.. 동강의 이 물안개에 반해

동강을 자주 찾게 됐었는데...

 

 

 

계단을 내려 갈때는 우측 통행

우측 통행이 이제 자리잡아 가는 듯..

 

 

 

 

 

곳곳에 가을이 깊숙히 내려 있고..

 

 

 

이른 아침 동강에 산책나온 애기 엄마

이 꼬마 녀석들.. 엄마의 아침잠을 깨웠나 보다~

 

 

 

 

 

 

 

 

 

 

 

 

 

 

 

 

 

 

내가 좋아하는 이 노란 소국이

강변을 따라 지천에 까려 있고.. 짙은 이 국화향기 병 한 가득만 담가 갔으면..

 

 

 

동강의 물 안개가 걷히는 싶더니 다시 휘감기를 반복하고..

강변을 따라 갈대. 단풍나무는 가을색이 역력하고..

 

 

 

 

 

 

 

 

 

 

 

 

시월도 이미 중순을 넘어 섰는데..

무더운 날씨로 좀처럼 보기 힘든 단풍 나무 몇그루 리조트 뒷뜰에서 볼수 있어~

 

 

 

 

 

 

들 너머 강..

강 너머 산..

산 너머 파란 하늘..

참~ 평화로운 아침~

 

 

 

 

 

 

 

 

 

 

 

 

 

 

 

 

 

 

 

 

 

 

 

 

 

 

 

 

 

 

 

 

 

 

                 

 

 

 

 

 

 

골프. 리조트.웨딩까지~

잘 갖춰진 주방 시설. 너른 가족룸에 깔끔한 이부자리까지..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동강을 끼고 있는 이 씨스타가 내 맘에 든다~

 

결혼식 마져 너도 나도 다 몰려드는

 복잡한 강남이 아니여서 좋다~ 축의금 봉투는 내 비싼 밥값 봉투요..

예식이 끝나기도 전에 우르르 식당으로 몰려가 질 낮고, 종류만 많은 비싼 밥 먹고

밀물처럼 빠져 나가는 그런 예식이 아니여서 좋다~

치루는 이 번잡하지 않고.. 오는 이 푸대접 받지 않고..

단, 한쌍의 예식만 올려 여유로워~~~

실로.. 오랫만에 꽃 단장하고.. 한복 곱게 차려 입고..

기꺼운 마음으로 제 2의 인생의 출발선에 선 조카의 앞날에 행복만이 그림자가 되기를~!!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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