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실 마 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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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실마을은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에 위치한 우리나라 전통마을 중의 한 곳으로 사적 및 명승 제3호로 지정된 ‘내성유곡권충재관계유적’이다. 나라를 위한 충(忠)사상이 지배하던 곳. 평소에는 농사를 근본으로 하여 학문에 힘쓰다가, 나라가 위태해질 때면 목숨을 다해 나라를 지키던 사람들이 살아온 곳이다. ‘유곡1리 달실마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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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수 유 마 을~
행정명은 봉성면 동양리 두동마을.,
400년 역사의 산수유 마을로 매년 이른 봄이면 노란 산수유꽃과 향이
온 동네를 뒤덮으며 인근 고택들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 뒤쪽에서 계곡물이 흐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띠띠미 마을이다.
마을은 남양홍씨 집성촌이며,마을이 형성된 것은 400여년 전 병자호란 때.
개절공 두곡 홍우정 선생은 인조가 청나라 태종에게 무릎을 꿇었던 삼전도의 치욕을 참지 못해 은둔을 택했고,
온통 다래 덤불로 뒤덮여 있던 이 골짜기로 들어와 골짜기의 척박한 땅에 산수유나무를 심었다.
그리고 ‘우리 자손은 벼슬하지 말고 이 열매만 따서 먹어라’했다고..
그 후 그의 자손이 대대로 뿌리를 내렸고, 지금도 두 집 가운데 한 집은 남양홍씨.
그가 처음 심은 산수유나무 두 그루가 지금도 마을 서쪽을 흐르는 개울 옆에 살아 있다고 한다.
마을 이름의 연원도 그의 호 ‘두곡’에 있는 듯하다.
띠띠미 마을의 산수유나무는 5천그루 이상. 대부분 100년이 넘었다.
산수유 세 그루면 자식학비 걱정 없던 때가 있었다. 벼슬하지 않고도 살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 봄꽃과 가을 열매가 함께 매달린 광경은 더는 기이한 일이 아니다. 젊은이들은 모두 떠나가고
노인만 남아 있어 지금 띠띠미 마을은 20가구가 채 되지 않는다.
수확하는 양보다 포기하는 것이 더 많지만, 정성으로 심고 키운다.
영화 워낭소리"에서 할아버지가 젊은 소를 훈련시키던 장면이 이 마을에서 촬영되었다고..
자작시 낭송과 성악, 통기타 공연 등 년중 문화 행사도 열린다고..
고향 지척에 두고도..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곳.. 경북의 오지로 알려졌던 봉화는..
아직 때묻지 않는 자연이 느껴져 좋았다~산수유 필 무렵이면.. 구례를 향한 동경심을
봉화로 돌리겠단 기약을 남기며.. 연 이틀 저녁을, 연한 살결에 육즙맛이 뛰어난 영주 한우로 입을 즐겁게 하고도..
동이 났데서 먹어보지 못한, 봉화 한약우에 대한 아쉬운 맘에
인증샷만 남겼다~
요양원을 들려, 엄마 가슴에 겨우 카네이션 한송이 달아 들이고 돌아 오는 길은..
행여나,, 이게 마지막이 되지나 않을까 염려와 두려움이 밀려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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