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떠나다~/친구여행

캄보디아의 이모저모~

마린블루 2014. 4. 19. 16:56

 

 

 

 

 

 

 

 

 

 

 

 

 

 

ANGKOR ERA HOTEL

 

 

밖에 나와서 김치를 그다지 찾지 않는 난..

인터네셔널 디너 뷔페에서, 그 많은 음식들 중

한국에서도 그렇게 맛난 걸 먹어 보지 못한, 시원한 열무 김치맛에 푸욱~ 빠져...

 

식사 후,, SMILE OF ANGKOL 를 관람하는 내내 ..

졸음과 싸워야 했다~ 중국에서 방대한 스케일의 쇼를 몇 건 본 후론..

왠만한 쇼들이 별 감흥도 없거니와.. 하루 종일 빡빡한 일정, 든든한 포만감에 천하장사도 못 이기는

눈꺼풀은 사정없이 내려 앉아 ~

 

 

 

 

 

 

 

 

주로 유럽 관광객들이 많이 몰린다는

앙코르의 메인 거리엔.. 안젤리나 졸리가 찾아서 더욱 유명해 졌다는

Red piano 카페에 가장 많은 사람들로 붐벼~

 

많은 먹을거리들 중에..

내가 선택한 건.. 단, 1불에 행복..신선한 망고를 갈아서 만든 망고 쥬스..

내 망고 사랑은 끝이 없어~

 

 

 

작은 킬링필드라고 불리는..

씨엠립과 앙코르 유적지 근처에서 학살된 유골들을 모아둔 왓트마이 사원이다~

 

두개골이 깨져 금이 가 있거나,, 총구가 나 있거나..

이 많은 유골들 앞에 숙연해 질 법도 하건만,,

아침에 들른 상황버섯장에서 일행들이 지루한 설명에  

화장실을 좀 다녀 왔다고 해서 그 때부터 까칠해진 가이드 녀석은..

목소리를 한 톤 더 깔고 알아 들을래면 들어라"

따라 올래면 따라와라" 식의

의무적인 설명만을 하고.. 이내 자릴 뜬다~

 

 

 

 

 

 

 

 

 

 

 

거리를 지나노라면..

집집마다 한 두 그루씩 제일 많이 보이는 주렁주렁 망고 나무와

어린 아이의 손을 이끌어 나와 우리네 거완 다르게 생긴,

작고, 방자형으로 길게 생긴 수박 무더기들을 쌓아 놓고 파는 사람들~

 

 

 

 

 

 

 

캄보디아에서 왠 북한 식당인가 싶었다~

평양 냉면이라 하여 적잖은 기대가 있었는데.. 반찬은 리필이란 단어도 없이 추가 비용에..

맛에 대한 실먕에..특유의 나폴나폴 춤사위에..

잠시 북한을 아주 가까이 접한 느낌..

저 뒤에서 신나게 드럼을 치던 평양처자의 넋을 놓기도~

 

 

 

 

 

 

 

 

 

 

 

 

 

 

 

 

 

 

'길을 떠나다~ > 친구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캄보디아 아이들~  (0) 2014.04.19
캄보디아 톤레삽 호수  (0) 2014.04.19
하노이~  (0) 2014.04.15
베트남,하롱베이 2.  (0) 2014.04.13
베트남,하롱베이 1.  (0) 2014.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