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떠나다~/친구여행

베트남,하롱베이 2.

마린블루 2014. 4. 13. 23:21

 

 

 

 

 

 

 

 

 

 

 

 

 

이쁜 가시나들은

구명조끼를 입혀 놔도 이쁘네~ㅠㅠ 질투가 확~ 밀려 와~

 

 

 

 

 

 

 

 

 

 

무표정한 얼굴로

내내 노만 젓는 이 청년.. 경이로운 자연을 보다가~ 이 청년을 보다가~

왜 슬퍼 보이지~ 내리면서 팁을 챙겨줘도 표정이 없다~

 

 

 

 

 

 

 

 

 

 

 

저 아주머니의 배안은..

온통~ 한국 과자들로 가득하다~ 내가 여행중 제일 싫어 하는 거..

대한민국 관광객이 많다 하여, 먹거리도 온통~ 한식당으로..

카페도 온통~한국 가요로.. 여기가 미사린지..타국인지.. 착각하게 만드는 것~!!

그 나라에 갔으면..

그 나라 음식과 문화를 접해 보는 것이 여행의 진미인 것을..

적잖은 여행지에선, 내게서 그 즐거움을 뺏앗아 가곤한다~

 

이 아주머니도 삶의 무게가 녹녹치 않은 듯.. 여전히 표정없는 얼굴이다~

 

 

 

 

 

 

 

 

 

 

 

 

 

 

 

 

 

거북바위와 얼굴바위,코끼리 바위까지~

신은 각가지 형태의 바위를 여기에 뿌려 놨고..

 이 많은 섬들 몇몇개쯤..  한적한 서해안에.. 한 귀퉁 뚜욱~ 떼어 가고픈 맘이 불쑥불쑥~

 

 

 

 

 

 

 

 

 

 

 

 

 

흥에 겨운 일행 아저씨 한분이 갑자기 "소양강처녀" 볼륨을 높인다~

노땅들이나 듣는 노래라고 치부하던 트로트가..

어느새 내 몸에 맞는 옷을 걸쳐 입은 양.. 정겹고 편하게 느껴지고, 배안의 분위기는

이미 술한잔 건하하게 걸친 금요일 밤 10시. 노래방 분위기다~

일행중에 젊은 친구들이 없길 천만 다행이란 생각이..

 

 

 

 

 

관광객들의 흥미를 돋구기 위해 선장은,

배를 좌.우로 흔들며 바다를 갈라 최대한 스릴을 만끽하게 하고..

무섭다 괴성을 지르면서도 한켠의 이 짜릿함...

그 와중에도 난,, 셔터를 눌러야 겠기에 누가 시킨일도 아니건만 사명감을 다하고..

 

 

 

 

 

 

 

 

 

파도 하나 없이 잔잔한 바다 위..

하얀 모래 해변 한뼘 있는 이름 모를 외로운 작은 섬 하나..

 

 

 

 

 

 

 

물기가 없어 죽어 가는 동굴이란다~

동굴 곳곳 수천년 자란 종류석도..석순도.. 푸석푸석 말라 그 생명을 다해..

 

 

 

 

 

민물과 바닷물이 섞었다는 바다 한 가운데 이 호수

모양이 백두산 천지를 닮았다~

 

 

 

 

 

제 아무리 이쁜 얼굴도..

웃는 얼굴 앞에선 따를 자 없으니.. 요기선.. 내가 일등~!!^^

 

 

 

 

 

 

 

 

 

 

 

 

 

 

 

 

 

 

 

 

 

 

 

 

 

 

 

 

끝도 없이 나오는 선상 씨푸드

풍성한 해산물에 종류도 갖가지.. 옵션이라 마지 못해 선택해 기대하지 않았던 음식은

예상밖에 푸짐하고.. 매일 가족들 끼니 챙기느라 고단했던 벗들은..

모처럼 차려주는 만찬에 행복한 시간~

 

 

 

 

 

재래 시장서 산 이 목각 강아지 녀석..

섹쉬한 자태로 호텔 침상에~

 

 

 

 

 

Carpe diem~!!

 

 

 

 

논 한가운데 묘지가 있는 게 인상적이다`

 

이.삼모작이 가능한 여긴..벼가 이미 한뼘은 훨씬 더 자라 있고,,

비가 내리는데도,, 베트남의 상징 삼각 밀집모자를 쓴 여인네들은 들녁 한 가운데서

허리를 굽혀 일하고 ..

 

평화롭기 그지없는 초록 들녁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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