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자전거만 지날 수 있는 장자대교를 지나..
대장봉 아래..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섬마울 풍경 팬션엔..
친구와 단 둘만이 묵어..
해안 마을에 출항 하지 못하고 있는 이 배 한척.. 때때로 사람은,,
무심한 풍경 앞에서 내 모습을 발견하기도 한다..
때론, 종교가 없는 사람들에게도..
십자가가 주는 그 무언가가,, 큰 위안이 되기도 하고~
겨우 한.두사람,, 그나마 인적이 보이는 장자도의 선착장..
빨랫줄에 빨래들을 보고서야
이 섬에도 사람들이 살아 가고 있음을 ..
철없던 그땐., 반듯반듯한 집들에,, 깔끔하고 단정한 골목에..그런 것들만 있었음 했다~
삶의 체취가 곳곳에 묻어나는 너저분한 이 집들이,,
사람의 정이 곳곳에 묻어 나는 이 골목이,,
유달리 온기가 느껴진다~
끈임없이 엄마와 저는 너무 다르다는 딸아이의 절규에
여전히 답을 찾지 못한체...
무뚝뚝한 기집애 같으니라구,,
친군, 여전히 숙소를 향해 터벅터벅 혼자 앞서 가고..
그래도 내겐,, 니가 없으면 안되는 거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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