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떠나다~/친구여행

물향기 수목원의 봄~

하늘,바다, 그리고 나 2014. 4. 3. 17:26

 

 

 

 

 

 

 

 

보기 드문 3월의 높은 기온 덕에 봄꽃들이 일찍 개화 해..

호수에 비친 벗꽃의 반영을 잔뜩 기대하며, 모처럼 만난 벗들과 희원으로 내달렸다~

도심과 가까운 곳이긴 하나, 낮은 지대의 산중이라 그런지..

희원의 벗꽃은 기대조차 할 수 없었고, 하는 수 없이 다음을 기약하며..

봄꽃을 보기 위해,

물향기 수목원으로 방향을 돌려~

 

 

 

 

 

 

 

 

 

 

 

 

어느새..마른 가지엔 생명이 꿈틀대기 시작하고..

 

 

 

 

 

 

 

 

 

 

 

그 좋던 날씨마저 우릴 도와 주질 않아

우리의 봄꽃 놀이는 겨우 물방울 온실속에서 ~~~ㅠㅠ

 

 

 

 

 

 

무얼먹고 자랐기에..

천장까지 메달린 엔젤 트램펫을 앵글에 담으려다

목이 빠질 듯~~~

 

 

 

 

 

 

 

 

 

 

 

 

 

 

세상에서 제일 이쁜 꽃은

인꽃이라던 울 아부지 말씀이 생각 나~

 

 

 

 

 

 

 

 

 

 

 

 

 

 

 

 

 

한낮 오후 따스한 봄볕에 깜빡 졸다

짧디짧은 봄을 놓치는 수가~

여행을 다녀 오는 데로 다시 봄을 맞으러 나서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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