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색 대 국~
25cm * 25cm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젊음의 뒤안길에서..
이제는 돌아 와 거울 앞에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서정주님의 국화 옆에서'를 읊조리게 하는 국화~
여러 색감도 필요 없고..
여러 문향도 필요 없고..
단지,, 느낌!! 그 하나로만으로 그린 자색 대국~
입추가 지나면서 눈에 띄게 선선해진 바람은 어느새 가을을 실어 오고..
님 인양, 가을을 애타게 사모 하면서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단 말' 장난에 한번쯤 속아 넘어 가 줄법도 하건만,,
나의 이 순진하지 못함에..
언제 부턴가,, 가을이면 철렁 내려 앉는 이 가슴~
내 마음에도..
어느새 스산한 바람이 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