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떠나다~/가족여행

중국, 서안 4, 화산~

하늘,바다, 그리고 나 2014. 9. 10. 21:26

 

 

 

 

 

 

 

 

 

화     산~

 

 

 

 

 

'화산'이라는 이름은,,

높이 2,437m의 험준한 바위산으로 조양봉(동봉, 2,090m), 낙안봉(남봉, 2160m), 연화봉(서봉, 2,080m), 운대봉(북봉, 1,614m), 옥녀봉의 다섯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으며,

이는 '다섯 꽃송이'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곳은 도교의 본산으로 도교사원들이 세워져 있으며,

화산은 중국의 샨시성(Shaanxi , 陝西省(섬서성), 陕西省)

남쪽에 있는 친링산맥(Qin Ling Mts. , 秦嶺山脈(진령산맥))에 위치해 있다.

 

 험준한 산길과 가파른 계단길, 철난간이 걸려 있는 위험하고 아슬아슬한 곳을 지나 산정에 이르면

위하평원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는데...

 

아침부터 버스로 달려 오는 내내

어제에 연이어 또,, 비가 더 세차게 내린다~

 

 

 

 

 

 

 

 

 

 

 

 

 

 

 

 

 

 

 

 

 

 

 

 

 

 

 

 

 

 

 

 

 

 

추가 옵션을 주고 정상에 오르는 케이블카 밖으론..

예상된 바지만,, 한참을 올라 온것 같은데 높이도.. 전망도,,

뿌연 안개외엔..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정상에 서니..

무슨 사랑의 서약들은 이리도 많은지..

온통~ 붉은 사랑의 서약들 뿐~

제 아무리 자물쇠에 채워 둔다 한들.. 사랑을 마음속에 가둬 둘수 있을까..

 

그 때 그때..

마음에 새겨두면 될일인 것을...

 

 

 

 

 

 

 

 

 

 

 

출발하기 전부터 컨디션은 최악이였다~

케이블카의 멀미로 온몸에 기운은 빠져 다리는 후들후들..

운무속에서 비를 맞으며 겨우 한사람 지나올 돌계단을 내려 오기란, 곡예에 가까운 일...

풀린 다리는 결국, 몸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넘어져 가파른 계단을 한참이나 미끄러졌는데..

그나마도 다행스런 일이다~

앞 사람을 넘어 뜨리지는 않았으니..

크게 다치지는 않았으니..

 

 

 

 

 

 

 

 

 

 

 

 

 

 

 

 

 

 

 

 

 

 

 

 

 

 

 

 

 

 

 

끝끝내 화산의 속살을 보여 주지 않으면 어쩌나 조바심이 났는데..

 

한..10분쯤..

아주 짧게 구름이 걷히는가 싶더니..

화산은..

먼길 달려 온 이방인을 위해 잠시 잠깐,,

하얀 바위 속살을 허락한다~

 

 

 

 

 

 

이 높은 바위산에서 흔히 볼수 없는 폭포를..

일년 강우량 겨우 600m 밖에 안 된다는 서안에서 많은 비로 인한 이 폭포를 만날 수 있었으니..

세상일은 어디에나 ,,

得이 있으면 失이 있고..

명암이 있다는 교훈 하나 얻고,,

 

 

 

 

 

 

 

 

 

 

 

 

 

 

 

 

옥수수 한자루에 10위안(1,700원)

내 옥수수 사랑은 끝이 없어,

여기에서도 허기진 배를 옥수수로 채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