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떠나다~/자매여행

석 굴 암~

마린블루 2015. 11. 11. 23:43

 

 

 

 

 

 

 

 

 

 

 

석   굴  암~

 

 

 

 

 

 

 

 

해는 짧고 비까지 내려,

어둠이 이내 찾아올까 조바심이 난다~

단풍에 빠져 좀처럼 헤어 나올줄 모르는 언니들을 제촉해 불국사를 서둘러 빠져 나와,

석굴암을 오르는 길에 단풍을, 뿌연 안개비로 온전하게 다~감상할 수 없다는 것이

못내 아쉽다~

이른 아침 석굴암에 올라 일출을 보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 같지만,

들여야 할 곳, 봐야 할 곳이 많으니,,

하루를 이틀처럼 여행할 수 있는,, 그 해 여름,, 11시나 되어서야 해가지던,

네델란드에서의 백야가 지금 이 순간 간절해 진다~

 

 

 

수학여행이였으니, 그때 그 해~ 아마도 5월쯤~!

아이스크림이란 단어는 외계어였던 시절,, 하드가 세상에서 젤 만났던 그 시절에,

꽤나 더웠었고, 친구들과 연중행사때나 먹을 수 있는 하드 하나씩 입에 물고,

이 석굴암을 아주 힘들게 올라와 단체 사진 한장 딸랑 남기고 나왔던 기억이 난다~

석굴암에 모셔진 부처님 이마에 박혔던 수정은,

 아침햇살에 빛으로 반사돼 바다로 쳐들어오는 왜적을 물리치기 위함이있다는

선생님의 설명도 오늘의 안개비처럼 어렴풋한 기억으로~

 

 

 

 

 

 

 

 

 

 

 

 

 

 

 

 

 

 

 

 

 

 

 

 

 

 

 

 

 

 

 

 

 

 

 

 

 

 

네번째의 경주 방문~!

어릴땐 어려서 몰랐고,

 이후론, 대한민국에서 가장 음식맛이 없는 곳으로 날 기억하게 했던 이 곳~!

기대를 하지 않았던 덕인지~ 의리의리한 식당에 비해,

비교적 겸손한 가격과

떡갈비와 밑반찬이 짜지 않아 기대 이상으로 살짝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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