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보고 싶단 핑계겸
동계 올림픽때 가려다 교통체증으로 접었던 평창~
페럴림픽은 사람들 무관심으로 한산할거란 내 생각과는 달리
평창은 꽤나 분주했다~
오로지 엄지의 관심으로 들린, 물이 미래의 에너지원이 될거라는 현대관~
각자의 관심사가 다르다는 건,이렇게 생각지도 못했던 재미를 가져 오기도 하는데..
디테일한 설명을 듣고도 내 머릿속엔 남은 정보가 없어~
점점 좁디 좁은 내 세계로만 갖혀지는 나,
마치, 내 생각이 기준인양,
내 판단이 정의인양,
내가 아는게 다인양, ...
나이가 들수록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일때인데 말이다~
NOTE 4~
군 단위의 시골 마을,
올림픽이 끝나면 어쩌려구~
점심 메뉴로 가장 싼 곤드레밥이 12,000원, 본토백이 느낌이 나서 들린
순두부 집은 수저로 휘~ 저어
낙시해야 순두부 덩어리 두어 숫가락 건질 머얼건 순두부가 그나마 싼 8천원.
경기장 입구에 길게 늘어선 줄에 시선을 따라 갔더니 호떡 두개에 5천원.
길게 늘어선 줄 때문이 아니라
대 놓고 고객을 기만하는 것 같아 주저없이
발길을 돌렸다~
3월의 평창은 여전의 한겨울 중심인듯,
바람은 살갗을 도려낼듯 매섭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