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항~
얼마만인가~
내 나라에서 무지개를 본게.. 그것도 쌍무지개라니~
장호항 하늘은 노을과 쌍무지개로 붉게 타올라
흥분의 도가니로 빠지게 한다~ 이 화려한 하늘을 머리에 이고,
세모녀 노천에서 마시는 소.맥에 횟감 안주는 참 달달도 한데,
함께 하지 못한 가족 구성원 한사람 생각에
...
술이 자꾸 목에 걸려~
바닷가에 오면 내가 가장 즐기는 이른 아침산책~
먼바다의 여명. 맨발로 느껴지는 모래의 간지럼. 콧끝에 전해오는 짠내음.
밤새 꽤나 성나 있던 파도의 성남소리.
내 세포 구석구석 스며드는 바람의 스킨쉽도 굿!
오롯이 나만의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