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트인 오션뷰 맛집인 옥계휴계소.
젊은 남녀의 달콤한 데이트가 방해될까 봐 얼릉 전망대를 내려 왔다.
아무도 의식하지않고, 머리가 아닌 가슴이 움직이는대로..
신이 만들어 놓은 음양의 조화대로 자연스러운 이 행위가
참 부.럽. 다~ 이 생에서는 내게 도저히 불가능한.
홈쇼핑에서 예약해 뒀던 동해비치호텔
오션뷰는 아니지만 깔끔하고 가성비 좋고.
요즘 부쩍 아침잠이 줄어들었다.
아침 6시- 평소때라면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시간이다.
흐린 날씨에 일출보는 기대는 접고, 경포호수 산책을 나섰다.
이름을 알려고 들지도 않았다.경포호에서 동해쪽으로 운전해 갈때마다
스카이라인을 가려서 너무도 밉상이던,
볼품없이 두개의 콘크리트건물 위, 타 나라의 호텔을 흉내내 만든 수영장이 있는
디자인감각 1도 없는 이 호텔 - 오늘에서야 처음 이름을 안 스카이베이호텔.
사진에 안 담으려 애를써도, 경포호에 트레이드마크가 되어버려~
대체 누구의 작품인지???...
경포호하면 자동으로 떠오르는 이름 신사임당 마음을 헤아려보며
한바퀴 돌아 호텔로 돌아오는 시간은 1시간 반쯤~
요즘 젊은층의 트렌드라는 편의점에서 한끼 식사하기- 우리도 한번 시도해 보기로.
삼각김밥에 컵라면과 커피, 미역국으로 한끼 든든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둘이라서 참 다행이란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