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은감이 있으나,
동백꽃을 보고 싶은맘에 이 곳 저 곳을 뒤적거렸다.궂은 날씨까지,,싶진 않을 듯,
숙소에서 가까운 맛집으로 소문난 한가네식당에서 돈베고기와 감귤막걸리로
이른 점심을 먹고, 어반스케치 수업을 위한 제주 자료 찾기 과제로
운전중 몇몇곳을 발견하고, 도로변에 차를 세워 셔터를 눌러댔다.
젊은 친구들은 카페투어만 하러 제주에 온다는데,
우리도 한번쯤은 카페에 들려보잔 생각에
그림이 있다말에 간판도 찾기 힘든 이 카페는,
너무 넓고, 높고, 휑하고..커피맛은 그저 그렇고..
자아도취에 빠져 하바나"만한 곳이 없다.
기대는 안했지만,붉은 동백 흔적조차 찾아보기 힘든,
훨씬 실망스러운 동백포레스트에서 겨우 인증샷만 남기고..
지난 겨울이 비교적 따뜻했던탓에
더 이상 동백찾기는 포기하기로 했다.
'세 모녀 유럽 배낭 여행기 > 제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왈종미술관 (0) | 2024.03.19 |
---|---|
선덕사 (0) | 2024.03.19 |
송악산~ (0) | 2024.03.13 |
마라도~ (0) | 2024.03.10 |
다모라호텔, 올레 10코스~ (0) | 2024.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