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인 사
어마어마한 장독들에 놀라고..
얼핏 모면 기왓장인듯한데..
대리석인지.. 돌을 세로로 쌓아 올려 벽을 만들고..
뭘~ 보고 대체 이렇게 놀랐을까~??
예의 기본인 양말도 신지 않았으나..
그래도 예까지 와서 부처님께 절을 올리려는데..
왠걸~?? 여느 절과는 다른 부처님이 아닌, 선비같은 분이 턱하니~!!
당황스러웠으나 일단 절은 올리고~ 기분은 묘하다~
무슨 생각을 그리 골똘히 할까~??
대체.. 종교의 힘이 어디까진지를..
천태종의 본산 구인사
여느 절과는 다른 분위기에 놀라고..
소백산 줄기 산기슭따라 쭉~ 절 건축물 크기에 놀라고..무심코 들여다 봤던 식당의 어마어마한 음식양에 놀라고..
신선한 주변 공기의 청량감이, 특별한 종교적 예를 갖추지 않아도 마음은 이미 정화되는 듯한 느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또 옥수수를 사서 맛나게 먹었다~^^
딸~!! 엄마 여기에 놓고 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