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들른 대포항은..
좀 엉성하긴 했지만, 재래시장 분위기의 정감있던 옛 모습은 찾아 볼수 없었고..
새로 지어진 건물에.. 통일감 있는 입체 간판으로 잘~ 정비 돼 있었다~
옛 향수를 잊지 못해 안쪽으로 들어서니, 허름한 난전 활어장이 있어 자리를 잡았다~
바닷가는 왠지.. 좀 엉성해야 그 인심이 느껴져~~
광어.우럭. 숭어과의 무슨 생선.. 써비스로 오징어 한마리와 멍게
넷이서 회 5만원 + 셋팅비 + 소주.매운탕 값까지.. 8만원쯤..
그다지 싸단 생각은 안 들었으나, 일단 싱싱한 맛에..
입도..눈도 즐거운 한때를~~
비교적 맑은 바닷속은 불가사리와 홍합들로~
불빛이 환한 걸 보니, 오징어 잡이 배인 듯..
출항을 하기 위함인지.. 아님, 만선으로 입항을 한건지..
고슴이가 유달리 반가워 하는 이유는..ㅎㅎ
새우 튀김맛은 별로..
오징어 순대 한마리 5천원.
잘라 놓으니 겨우 다섯 조각쯤.. 순대가 불판에서 데워지고..
고추 튀김은 한개에 천원.. 막상 한입 베어무니 속은 텅텅비어
똥그랑땡 속이라도 쬐끔 넣었을 줄 알았더니.. 급 실망~!! 일단, 맛을 본데 의의를 두고,
배는 든든히 채웠으니, 곰배령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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