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모녀 유럽 배낭 여행기/폴란드.

크라쿠프 2.구시가지

하늘,바다, 그리고 나 2014. 1. 17. 20:40

 

 

 

 

 

 

 

 

..

바벨성을 나와 구시가지로 접어 드는 길목엔,

 여행자들을 위한 환전소, PC방, 숙소들이 있어,

우린, 그 동안, 행여나 잃어 버릴까 노심초사 하며 지갑보다 더 애지중지

가방 가장 깊숙히 간직하던 카메라 메모리를 PC방에 들려 USB에 저장하고..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이리저리 먹을 곳을 찾다가 작은 레스토랑에 들렸다~

제 때 식사를 해 본적이 언젠지~ 식탐이 없는 두 딸애 덕분인지.. 탓인지~ 배가 고파야 한끼 해결하려 이리저리 헤메고~

피자보다 비싼 시금치 셀러드에 

국물없는 수제비 같은 이 음식이 그나마 입맛에 맞아 배를 채우고~

 

 

 

 

 

 

 

 

 

 

 

 

 

 

 

 

 

 

섹쉬한 이 흑인 가수의 리듬에..

                                                                             중년의 이 부부는 몸을 맡겨 보는 이들의 흥까지 돋구고~

마음만이 아닌, 내 몸도 저 음악에 하나이고 싶다~

 

 

 

 

 

 

 

이 직물회관 양 옆으로 난,  두개의 넓은 광장엔,

고풍스런 건축물과 노천카페와 많은 관광객들 속, 색다른 문화에..

여행의 흥미를 더하고..

 

 

 

 

 

 

 

 

우리나라 붕어빵인가 했더니..

치즈 구이다~ 짭짤,고소한 것이 간식거리로 딱~!!

 

 

 

2층은 박물관,

1층은 각종 공예품을 파는 직물회관 안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폴란드스런 기념품들로 ~

 

 

 

그늘에 앉아

미로처럼 쌓인 목각인형을 하나하나 벗겨 보는 재미가 쏠쏠하고~

 

성 마리아 성당이 저 멀리에~

 

 

 

 

 

 

 

 

폴란드의 셰익스피어라고 불리는 아담 미츠키에비치 동상 앞~

이 여행자들도 우리처럼,,

비보이들의 한바탕 쇼에 잠시 쉬어 가고~

 

이 낯선 모양의 꽃 한아름  사서

누군가에게 안겨 주고 싶은데.. 받아 줄 이가  없네~

 

 

 

광장 중앙에 ..

키큰 펌프 우물에 매달리다시피 물을 퍼내 잠시 더위를 식히고~

 

 

구 시가지 중앙 광장은..

수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고~

 

 

 

 

 

 

두 딸들이 쇼핑을 하는 동안,

난,, 이 거리에 서서 무표정한 이 어린 소년의 바이올린 연주에 넋을 놓고..

 

 

 

 

1320년부터 1609년까지는 폴란드의 수도였으며,

                        수차례 주인이 바뀌는 질곡의 세월을 겪었지만 폴란드의 수도가 바르샤바로 옮겨지기 전까지 크라쿠프는

 500여 년간 폴란드 정치, 문화의 중심지였다

특히 카지미에시 3세 시대에는 상업. 수공업의 중심지로서 중부 유럽에서는 가장 세력이 큰 도시의 하나였다~

구시가지는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중앙의 리네크 광장, 13세기에 건립된 성모 마리아 성당, 직물 길드관,

바벨 왕궁안에는 왕의 묘소, 사적이 많아 남아 있어~

 

 

 

 

 

 

 

 

 

 

 

 

 

 

 

 

구 시가지를 나가는 플로리안 문~

 

 

 

 

이 독특한 건축물은,,

성을 지키는 요새쯤으로 기억되는..

 

 

 

 

 

고슴인..

바람 좋고, 그늘 좋은 공원 벤치에 편안히 자리를 잡았다~

그래!! 한 숨 쉬어가자 ~~~

 

 

 

 

 

 

예민한 울 엄지는 이 낯선땅 벤치에서 잠이 오지 않나 보다~

사람보다 많은 비둘기들의 날개짓을 보며.. 저 연인들의 동행에 부러운 눈길을 보내며..

 

 

구시가지를 막 벗어나 여기도 예배당이다~

한,, 백여개 쯤은 되지 않을까~ 여행중 봤던 성당이.. 마치 성지 순례같은 유럽기행에,

이젠, 어떤 성당이 어딨는지.. 굳이 알려고 들지도 않았다~

 

 

 

 

 

 

 

 

 

 

 

 

 

 

 

 

슬퍼3

 

 

 

 

 

 

 

 

 

 

'세 모녀 유럽 배낭 여행기 > 폴란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우슈비츄 제 2수용소  (0) 2014.01.20
아우슈비추 제 1 수용소  (0) 2014.01.20
크라쿠프 공과대학교  (0) 2014.01.17
크라쿠프 1.바벨성  (0) 2014.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