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으 로~
30 f
비록,, 소박한 상이지만,,
내 혼자 힘으로..낸.. 첫 작품에 입상을 했단 사실만으로도
만족해~
질퍽질퍽.. 갯벌이
고단한 우리네 삶을 닮아 있다~ 하루 노동의 댓가를 얻어 머리에..
혹은 등에 짊어지고,, 집으로 향하는 젊은 부부와, 구부정 허리로 뒤를 따르는 노년의 아버지...
고단했던 하루 일과의 무게가 고스란히 어깨에 매달려 있지만,
돌아갈 집이 있어.. 편히 쉴 집이 있어,,
집으로 향하는 저들의 뒷모습이 아름다워 보인다~
질퍽한 갯벌의 느낌을 살리려..
고단한 삶을 표현 하려..
말라 가는 물감을 최대한 덧 발랐다~~~ 멀리~
등대에 힘겨운 서민들의 희망을 담아 ~
나는.. 블친들께는 무얼~ 줄 수 있을지...
안방에 가만히 앉아, 힘들게 담아온 블친님들의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하고..
때론, 좋은 정보를 얻기도 하고..
때론, 이렇게 멋진 자료를 얻어 캠퍼스에 담기도 하는데...
받기만 하고 있음에 미안하고 감사 할 뿐이다~
아연"님께 감사를 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