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천정사와 닭실마을~
태백산에서 발원한 물은 봉화군 금봉리 계곡을 지나 유곡리 닭실마을을 궁(弓)자형으로 감싸고 흐른다.
일찍이 조선중기 문신으로 예조판서까지 지냈으나
기묘사화(1519)때 파직되어 내려온 권 벌 (權 橃1478-1548)을 도와 아들 권동보(權東輔:1517-1591)가
청암정을 조영하는데 기여했고 이어 자기 자신만의 수신 처로서 석천정사(石泉亭舍)를 지었다.
석천정사는 부친 권벌이 초기 터전을 삼은 곳에
맏아들 권동보가 정사를 신축하고 별서로 삼았다 한다~
어디선가 본 듯하다~
꿈에선가..
산도 좋다~
물도 좋다~
바람도 잠시 쉬어 갈 만한..
석천정사..
내 고향 지척에 두고.. 왜 여길 한번 와 보질 못했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