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함 브 라 궁 전~
사이프러스 나무 길~
누구나,, 감미로운 기타 연주로 먼저 접한 알함브라 궁전~
알함브라 궁전"의 감미로운 기타연주를 들을 때마다 꼭 가보리라" 결의 비슷한 마음을 먹었던 곳~
스페인 여행을 구체화 하기 전까진..
알함브라 궁전이 이슬람 문화권 어딘가에 있을거란 막연한 생각만 있었다~
학창시절에 내가 배웠던 세계사는.. 단지, 시험을 보기 위한 세계사였을 뿐이니..
내 뇌의 용량이 남보다 크다거나,기억의 상태가 썩 양호하지도 않으니..
이런저런 역사적 배경을 이유로 기독교 문화가
뿌리 깊은 유럽 중심에..이슬람 왕궁이 이렇게 존재해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유럽. 스페인에서 만난 알함브라 궁전은,
존재의 이유만으로도 놀람 그 이상이다~ 궁전의 화려함 그것보다!!
이슬람 세력과 기독교 세력 간의 영토 변화 (녹색이 이슬람 세력)
알함브라 궁전은...
13세기 후반에 스페인의 그라나다에 세워진 궁전으로. 1492년 기독교 세력이
이슬람의 마지막 보루였던 그라나다를 정복하면서
이베리아 반도에서의 이슬람의 지배는 막을 내리게 된다. 에스파냐(스페인)가 위치한 이베리아 반도는 오랜 기간 이슬람 세력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이슬람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711년 이슬람 왕국인 우마이야 왕국이 이베리아 반도를 침공한 이후 거의 800여년 간 이슬람 세력의 지배를 받았는데 이슬람 세력의 이베리아 반도 침공으로 인해 서고트 왕국이 멸망하고 이슬람 세력은 이베리아 반도 북쪽으로 세력을 넓혀 마침내 피레네 산맥까지 이르게 된다.
따라서.. 알함브라 궁전은 이슬람교의 영향이 장식에 강하게 표현되어 있으며,
아름다운 패티오(patio :안뜰)로 유명하다.
네이버 검색 ~
사이프러스 나무 사이로.. 핑크빛 체리꽃이 눈길을 끌어~
남쪽지방엔 이미 만개했을.. 급, 우리나라 벗꽃이 그리워 진다~
우리가 사는 세상과는.. 많이 달라 보이는 알함브라~
외관은.. 생각했던 것만큼 그리 화려하다거나,
웅장해 보이진 않는다~
이 죽은 나무의 역사적 배경을 듣는 내내..
한 남자의 분노와 배신감보다, 이유없이 죽음을 맞은 수많은 병사들에게 않타까움이 앞서 ~
멋진 길이다~
멋진 자연미다~
그러나, 아름답다"란 표현과는 뭔가 동떨어져 보인다~
알함브라는 자연을 누리기 위해 자연을 담았지만,,
인간의 욕심이 담은 자연이라선지.. 아름다운 감동"은 없다~
직사각, 타원. 세모. 네모.. 자르고. 베어내고.. 파내고..
마치,, 도형들을 보는 것 같다~ 그 해 여름.. 오스트리아 쉔브른 궁전에서 봤던 그 자연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