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O R D O B A~
코르도바(Cordoba)는 8세기 무렵 이곳을 점령한 무어인에 의해 황금기를 누렸다.
당시 건설된 300여 개의 모스크, 수많은 궁전, 공공건물은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과
다마스쿠스(Damascus), 바그다드(Baghdad)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대 모스크(Great Mosque)는 13세기 성왕(聖王) 페르디난드 3세(Ferdinand III)
통치 기간에 대성당과 새로운 방어 구조물로 개조되었다.
도시에 있는 방어용 구조물로, 특히 망루 구실을 하던 칼라오라 탑과
요새 알카사르(Alczar de los Reyes Cristianos, 기독교 군주의 성채)가 유명하다.
6세기에 이방인의 침략이 시작되면서
이베리아 반도(Iberian peninsula)의 로마 사회는 흔들렸고, 코르도바는 서(西)고트족에게 함락되었다.
이 시기에 많은 것이 파괴되었지만, 코르도바는 서고트족의 지배 아래 도시의 정체성을 보존할 수 있었다.
1236년에는 페르디난드 3세가 코르도바를 점령했고
도시는 다시 기독교 세계로 발을 들여놓았다. 모스크는 대성당으로 바뀌었으며,
빈번한 무어인의 공격 위협을 막아내는 국경 도시라는 역할에 걸맞게
알카사르와 칼라오라 탑 사이에 새로운 방어 구조물을 높이 쌓았다.
모스크-대성당이 주변에 밀집한 이 역사적 중심지는 특징적인 좁고
구불구불한 거리와 함께 중세 도시의 구조를 상당 부분 잘 보존하고 있다.
이베리아 반도 전역에 걸친 기독교 지배를 재건하면서 코르도바는
그 정치적.지성적 중요성이 많이 떨어졌다. 하지만 시에라모레나의 구리 광산이 부근에 있었기에
상업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유지할 수 있었다.
네이버 지식~
이슬람 문화권 어딘가에 내가 선 건 아닌지~
세월의 깊이를 짐작할 수 없는 검회색의 대리석과
기하학적 무늬에 타원형의 크림색 건축물.
왠지, 신발을 벗고 들어가 이마를 땅에 대고 절을 해야할 것 같은.. 입구서 부터 모스크 내음이 물씬 풍기는 건축물은,
꼬르도바에 있는 내내 날 착각에 빠져 들게한다~
13세기 성당으로 개조 되기 전..
천정에 설치 됐던 목조 구조물이라고..
꼬르도바 정원엔..
자연미가 느껴지지 않는 오렌지 나무들로 빼곡하다~
꼬르도바의 특징인 2층 아치와
옛 모스크 안의 십자가가 매우 이채롭다~ 종교는..결국엔 "사랑"이라는 같은 목표를 외치면서
니 종교 옳느니,, 내 종교가 옳느니,,
전쟁으로까지 치닫는 걸 보면,
이 세상에서 가장 이율배반적인 것이 종교"가 아닐까~
빛이 투영되는 대리석과,
투영되지 않는 대리석이 신비롭다~
한 건축물 안에..
이슬람과 기독교의 공존이 느껴져, 비종교인인 나로선,
되려 "사랑"으로 다가 온다~
서로를 인정하고 받아 들이는 공존"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사랑" 진정한 종교관"이 아닐까~
마치..
상형문자 같기도 하고.. 옛날 이 건축물을 지을때 노동자들의 사인이란다~
사인으로 표시해 자신의 노동의 댓가만큼을 임금으로 받았다고..
309개의 각기 다른 사인을 확인 했다고 하니..
그 이상의 노동력을 필요로 했을거란 짐작이 된다~
그 동안,, 수백개의 성당들을 봐 왔지만,,
꼬르도바의 대성당은,, 여느것들과 다를바 없을거라는 식상하단 내 선입견을 단번에 날려 버렸다~
유럽에 있으면서 이슬람 문화권 어딘가에 있는 듯한..
이슬람 문화 깊숙이 있으면서,, 유럽 한복판에 있는 ..
알라신께 머리 조아려 경배해야 할 것 같은 예배당에서..
고개를 들면, 십자가에 못밖힌 예수님이 날 내려다 보고 있는..
차~~~~~~~~암 인상적인
꼬. 르. 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