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ta Barbara~
베스트 드라이버가 아니고선..
이 구불구불하고 경사진 길을 오르긴 쉽지 않아 보인다~ 마치..
중국 천문산의 천문동을 오르는 통천대로를 많이 닮아 있다~
아무도 근접할 수 없는
요새같은 지중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알리칸테의 산타 바르바라성을 오르는 동안,
창밖으로 펼쳐지는 아슬아슬한 광경에.. 무릎은 새큰새큰, 심장이 절로 오그라든다~
이 성이 언제 지어졌는지~왜 지어졌는지~ 누가 살았었는지~
아무런 정보도.. 들은 기억은 없다~
강철로 만든 병사가 창을 들고 전투준비 태세로 성을 지키고 있었단 기억밖엔...
곳곳에 묵은 선인장과 용설란 몇포기 외엔,
식물이 거의 없어 삭막했던 기억밖엔..
하지만.. 지중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좋았단 기억도 함께...
세상은 ..
사람은..
보여지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너무 늦게서야 알았다~
설령, 안들 뭣하리~
또 그게 전부인 줄 알고 섣불리 판단하고.. 경솔하게 덤비고..
그렇게 시행착오를 수없이 겪으며 살아오고 있는데..
웃는 모습이라 하여..
여행이
다~~~ 즐겁고 행복한 순간만 있는 것이 아니듯이..
그것이 세상사...
여행 ..
그 설레이는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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