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울 대 공 원~
기억도 가물가물~
20여년전, 유치원에 다니던 딸아이 손잡고 와 봤던 이 곳~
지천명을 후~~~울쩍 넘긴 세 여자
서울대공원으로 가을 소풍 나오다~!
놀이기구를 타기위해
평균 신장보다 작은 둘째아이는 키가 모자라,이 앞에서 까치발을 하던 기억이~
더런, 타고 싶은 놀이기구 앞에서 저지당해 서럽도록 울기도,, 때를 쓰기도..
그럴때마다, 풍선으로 달래고, 먹을 것으로 달래고..
지금와선 웃을 일이지만, 그땐 너무 가슴 아파~
대공원 이곳지곳엔
온통 가을이 짙게 내렸다~ 내 인생도 어느새 가을로 깊숙이~
때론,
어린아이처럼 유치하게 노는 것도 좋을 듯~
유치는.. 여백의 미를 낳고,
유치는.. 웃음을 만들어 내고,
유치는.. 즐거움을 동반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서야 알아~
유치하게 놀리라~!! 앞으론 좀 더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