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모녀 유럽 배낭 여행기/프랑스

파리 4. 노트드담 성당

하늘,바다, 그리고 나 2013. 7. 14. 20:09

 

 

 

 

 

노트르담 드 파리의 배경

노트르담 성당에 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동 이였다~

종지기 곱추 콰지모토와 집시여인 에스메랄다의 슬픈 사랑 예기..

싸늘히 식어가는 에스메랄다를 안고

절규하는 콰지모트의 울부짓음이 들리는 듯..

노트르담 성당앞에 서니.. 뮤지컬의 감동이 재현 되는 듯하다~

현지에서 다시 한번 봤음 하는 욕심도 스물스물 생기고..

 

 

 

 

 

 

 

 

 

 

 

 

 

 

 

성당 입구에 예수님의 열두 제자 조각상

 

 

 

 

 

 

 

 

 

 

 

 

 

 

 

다양한 재주꾼들의 공연을 즐기고..

 넉넉한  마음 담아 남은 코인 모자에 기꺼이 땡그랑..

 

 

내부 관람 시간이 지나

입장 할수 없단다~!! 예 까지 와서 그냥 가는 아쉬움이 내 발목을 잡아 끈다~!!

발걸음을 돌려.. 밀려  나오는 인파속을 헤집고

살그머니 들어 가다 경비원으로 보이는 키 작은 남자에게 결국 저지를 당해 다시 물러났다.

멍하니, 성당 안을 들여다 보다, 다시 한번만 !! 아이들이 공연을 보는 동안

이번엔, 오른쪽을 지키는 배불뚝이 경비원에게

애처러운 눈빛으로 애원을 했다~ Just 1 minute~!!

이 성당만을 보기위해 파리에 온 것처럼...

Only for 노트르담~!!, please~!! 드뎌..내 짧은 영어가 통했다~!!

첨엔 단호하던 아저씨가 살그머니 들어가란 눈짓을 준다~ 앗싸~!!

어디나 통하는 떼쓰기 꼬레아 아줌마 정신~!!

고양이 마냥.. 몸을 낮추고 밀려 나오는 인파속을 헤집고

들어가 노트르담 성당안을 볼수 있는 기쁨을~

그 경비원은 아마도.. 내가 독실한 카톨릭 신자인 줄 알았을 터~!!^^

 

 

 

 

 

 

밖에선 그다지 커 보이지 않는 성당 내부는

그 규모에 놀라고.. 엄숙한 분위기에 압도되고..

나폴레옹 대관식을 한 이후 신성시 되어 오던 그 노트르담 ..

오~ 하는 감탄사가 저절로~

 

저 안.. 종탑 어딘가에서

콰지모토가 메달려 있진 않으려나~~~

 

 

 


 


 

 

 

 

 

 

 

 

 

 

 

 

 

 

 

 

 

 

 

 

 

 


 


 

 

 

 

 

 

 

 

 

 

 

 

 

 

 

 


 

 

 

파리를 온 작은 목표 하나 이뤘단 성취감에

행복을 맛보고~~